겨울 면역력 지켜주는 셀럽들의 보양식 레시피 3

찬바람과 함께 찾아온 감기가 유독 오래 간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건 아닌지 의심해 보자.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 다양한 영양소 중에서도 체내에서 면역 물질의 합성을 돕는 단백질은 뜨끈한 닭곰탕으로 보충하자. 닭고기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B 역시 피로 물질을 없애 주고 원기 회복을 돕는다.

레시피
1 끓는 물에 볶음탕용 닭을 살짝 데쳐 불순물을 제거한다.
2 (1)의 물은 버리고 데친 닭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은 뒤, 양파 1개, 대파 1개, 마늘 한 줌을 넣고 40분간 끓여 준다.
3 (2)의 양파, 대파는 건져내고 푹 익은 닭은 살만 발라낸다.
4 (3)의 육수에 소금, 후추를 기호에 맞게 추가한다.
5그릇에 밥을 담고 (3)의 살코기와 (4)의 육수를 부어 먹는다.


‘기력회복’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절대 빠지지 않는 전복죽.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른 죽 말고 반드시 전복죽을 챙겨 먹여 온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전복은 면역 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아연, 풍부한 비타민 C와 E, 오메가3, 칼슘, 철분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 죽이나 숙회 등으로 가장 많이 먹지만 색다르게 맛보고 싶을 땐 냄비 밥에 도전해보자. ‘백종원 피셜’ 세상에서 가장 쉽다.

레시피
1 깨끗이 씻은 전복을 냄비에 넣고, 완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넣은 뒤 강불에서 1분~1분 30초간 데친다.
2 데친 전복을 찬물에 담가 식힌 뒤 껍질과 살을 분리해준다. 내장은 가위로 잘라 두고, 전복의 이빨을 제거해 준다.
3 (2)의 전복살을 0.4cm 두께로 어슷썰기하고, 내장은 듬성듬성 썰어 준다.
4 달군 팬에 식용유, 참기름 1큰술, 채 썬 대파, (3)의 전복살, 전복 내장을 넣고 대파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5 양은 냄비에 밥을 펴 담은 뒤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4)를 올린다.
6 (5)의 냄비 뚜껑을 덮고 밥이 눌어붙도록약한 불에 5~6분간 익힌다.
7 (6)에 대파, 양파, 고추를 다져 넣은 간장 양념을 넣고 비벼 먹는다.


항균 능력을 지닌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대파 역시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식재료. 피로 회복을 돕는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 등 안 먹으면 손해일 것만 같은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 게다가 대파에 함유된 비타민C는 사과의 5배.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땐 과일 대신 대파를 먹자. 이왕이면 더 맛있게 대파의 은총을 즐길 수 있는 파브리의 대파 파스타 레시피. 쉽고 간단해 ‘요리 똥손’도 따라 해 볼 만 하다.

레시피
1 채칼을 사용해 대파를 채 썰어 준다.
2 끓는 물에 소금 1큰술과 스파게티 면을 넣고 6~7분간 익힌다.
3 약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1)의 파채를 볶다가 소금, 채 썬 홍고추, 방울토마토, 월계수 잎을 넣고 10~15분간 천천히 익혀 준다.
4 (3)의 파가 크림처럼 부드러워 질 만큼 익으면 (2)의 스파게티 면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함께 볶는다.
5 (4)에 파르미자노 치즈를 넣고 잘 섞어준 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