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으면 정력왕? 활기찬 성생활을 위한 여성 영양제 5

비타민E의 별명은 ‘섹스 비타민’이다. 동물실험에 따르면 비타민 E를 적게 먹은 쥐는 성욕 저하를 일으켰는데, 이를 다시 공급하자 바로 성욕이 되살아났다. 비타민E가 성욕과 관련한 스태미나에 도움이 되는 원리는 체내 혈류와 산소 공급과 관련이 있다. 활발해진 혈류가 몸속 세포들의 활동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인 활성산소를 시원하게 치워주고, 성기로 가는 피에도 힘을 불어 넣어준다.


행복감과 수면의 질을 높이고, 스트레스 관리까지 병행해야 진정한 정력왕이 될 수 있다. 여성의 스태미나는 남성의 그것보다 더 복잡하다. 그래서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마그네슘은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신체 스트레스 반응도 줄여주기 때문이다. 성호르몬과 도파민, 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생성도 돕는다.


폐경 후 성욕이 매우 낮아진 여성 116명에게 아연 보충제를 투여했을 때, 성욕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연은 신체 전반에 존재하는 영양소로 면역 체계와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관여한다. 이 작용이 욕망과 각성, 쾌감을 증가시키는 것.


아르기닌은 성장, 혈당 조절, 순환을 포함한 수많은 신체 기능을 돕는 아미노산이다. 남성 정력에 좋은 영양제로도 잘 알려졌지만, 여성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아르기닌을 투여한 여성들에게서 성적 욕망, 오르가슴, 음핵 감각이 향상됐던 것. 생활 전반에서도 활력이 생겼다고 한다.


4000년 전동의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는 여성의 리비도 향상을 위해 타임 잎의 일종인 브라흐미를 썼다.브라흐미는 여성의 기분을 좋게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제로도 쓰여 현대까지 널리 사용되는 중. 일부 제조사에서 판매 중인 브라흐미 성분이 기억력와 학습력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