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 티모시 샬라메가 있다면 한국엔 변우석이 있다. 잘생긴 얼굴 얘기냐고? 경호원을 곤란하게 만드는 팬 서비스 얘기다. <선재 업고 튀어> 포상휴가 대신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중 경호원들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SNS에서 화제다. 태국 팬 미팅 도중 객석으로 들어가 노란 장미꽃을 건네는 변우석, 그걸 막아서는 경호원, 끌려가면서도 웃는 얼굴로 장미를 건네는 변우석. 공항에서도 서슴없이 팬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고 셀카를 남기는 그를 저지하느라 경호원들은 진땀을 빼야 했다.
김혜윤
“공항에서 너무 많은 환영해 주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안전 귀가하셨길 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토리 폴더 제목은 ‘감사합니다’. 우리 솔이, 배우 김혜윤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 사진을 찍어 항상 SNS 스토리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 왔다. 얼마 전 <선재 업고 튀어> 포상휴가를 다녀오며 공항에서 만난 받은 수많은 선물 역시 빠트리는 것 없이 모아 인증, 팬들 귀갓길까지 걱정하는 따스한 마음씨로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김혜윤은 오는 7월, 지난해 데뷔 10주년 이후 두 번째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우희
천우희의 축사가 화제다. 13년간 팬이었던 신부를 위해 역조공. 축사 도입부에 자신과 신부의 관계를 소개하며 잠시 목이 메기도 한 그는 언제나 자신의 “활동을 지켜봐 주고 함께 해주고 격려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이런 사랑과 응원을 받는다는 건 배우의 특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에게 전한 축하의 말.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주었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네요. 아니, 돌려드릴게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 갖고 있었던 거예요.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그녀가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선미
선미가 또 선미했다. ‘역조공 퀸’답게 역조공 이벤트로 팬들을 감동하게 한 것. ‘열이 올라요’ 활동 당시 뙤약볕 아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 삼계탕 식당을 예약하고, ‘STRANGER’ 활동 중에는 바닥에 앉아 기다리지 말라고 의자를 선물했던 선미. 신곡 ‘Balloon in Love’의 선물은 뭘까? 음악 방송 사전 녹화에 온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핑크 그 자체. 분홍색 바스켓에 분홍색 하트 쿠션, 초콜릿. 그 위에 분홍색 풍선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