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올팍'이 의류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뮤지션 지올팍이 자신의 패션 브랜드 ‘신드롬즈’를 런칭했습니다. 평소 독특하고 멋진 패션 스타일로 화제가 되었던 지올팍이기에 많은 MZ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무신사에서 런칭한 지올팍의 브랜드를 전격 해부해 보겠습니다.
 
 
지올팍은 지난달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3>에 ‘신드롬즈’ 대표 박지원으로 참여해 연설했습니다. 그는 스피치에서 그가 과거 실리콘밸리에서 음악 플랫폼을 창업하려 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에게 창업이 굉장히 익숙하다고 말했습니다. 지올팍은 신드롬즈가 브랜드에서 ‘플랫폼화’까지 가기를 원한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신드롬즈’의 첫 컬렉션은 “REJOICE! We will be replaced (기뻐하라! 우리는 모두 대체될것이다.)”라는 주제로, AI의 발전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제에 걸맞게 후디 등 의류에 프린팅 되어 있는 문구는 파이썬 코드라고 합니다.
 
 
 
 
머플러, 퍼 트리밍 레더 재킷 등 10여종의 의류 아이템으로 구성된 첫 컬렉션은 10~3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소 컬러풀한 아이템을 잘 매치하는 지올팍답게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여요.
 
 
 
 
패션과 밀접할 수 밖에 없는 가수들이 의류 사업에 도전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죠. 국내에서는 다비치 강민경이 아비에무아로 브랜드를 꾸준히 키워나가는 중입니다.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며 잠재적 고객들을 늘려나가요. 의류 역시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베이직한 디자인입니다. 빈지노는 아이앱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죠. 아이앱 스튜디오의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매되지 않아요. 기간 한정으로 발매되거나 특정 플랫폼에서만 적은 물량이 풀려, 제품에 리셀이 붙어서 판매되는 걸 흔히 볼 수 있어요.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은 나이키와의 협업 운동화로 유명하죠. 지드래곤은 국내 아티스트중에 나이키 슈즈와 협업을 진행한 첫 아티스트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