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쿨해진 글로 메이크업의 변신

우아함의 상징이었던 글로 메이크업이 쿨해졌다.

by COSMOPOLITAN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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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Y G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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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범주로 번진 립 메이크업은 화려함을 넘어 신비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베이스 정도로만 깨끗하게 마무리한 메이크업에 레드 컬러의 틴티드 립글로스를 듬뿍 얹어주기만 하면 된다. 입술 라인을 넘어 주변으로 지저분하게 번진 립도 매력 포인트가 되니 쿨하게 즐겨보길.

블루 선글라스 젠틀 몬스터 45만원. 스트라이프 재킷 드리스 반 노튼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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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NNING LIP 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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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아는 잇 걸이라면 똑 떨어지게 그린 입술 라인과 립 글로 조합은 필수다. 이는 시즌 쇼에 선 모델들의 입술을 보면 알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입술 컬러보다 더 짙은 브라운 색상의 립 라이너를 활용해 본인의 입술 모양에 맞춰 또렷하게 그려준 뒤, 안쪽은 투명 글로스로 채우기만 하면 끝. 이때 작은 브러시를 활용해 립 라이너의 컬러가 입술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스머지될 수 있도록 그러데이션을 연출하면, 빛 반사로 입술까지 도톰하게 연출해줘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니 드레스 243만원, 귀고리 가격 미정 모두 돌체앤가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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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SSY L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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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시즌임에도 런웨이 위 모델들의 눈가가 경쾌하다. 이처럼 팝한 컬러들의 향연은 올겨울까지 이어진다. 파스텔컬러의 하늘색을 눈두덩 전체에 넓게 펴 바르자. 아이홀 모양에 딱 맞추지 않아도 되니 과감하게 터치해볼 것. 그 뒤 투명 글로스를 눈두덩 가운데만 찍은 다음 좌우로 넓게 펴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메두사 귀고리 베르사체 57만원. 진주 목걸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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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SH &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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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블러셔의 핵심은 인위적인 느낌 없이 본연의 혈색처럼 붉은 컬러를 더하는 것. 모태 홍조처럼 보이는 것이 오히려 더 쿨하고 힙하다. 크림·리퀴드·스틱 타입의 블러셔를 사용하는데, 이때 오일을 한 방울 정도만 믹스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광을 연출할 수 있다. 믹스한 제형을 스펀지를 활용해 광대뼈 정중앙을 시작으로 가로세로로 넓게 퍼트리면서 발라주면 끝. 입술은 남은 블러셔 컬러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애니멀 비니 찰스앤러버보이 32만 5천원. 하트 귀고리 저스틴 클렌 퀏 7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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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NGE GLOW G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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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인 소프트 스모키. 과하지 않은 스모키는 쿨 키즈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완성된 스모키 아이 위에 투명 글로스를 올리면 쿨함을 넘어 서늘하고 시크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이때 단조로운 매트 타입의 블랙 섀도보다는 은은한 반짝임까지 더해줄 시머 글리터 섀도를 사용해야 어두운 밤에도 매력적으로 빛나는 눈매가 연출된다. 또한 눈 앞머리는 글리터 포인트로 찍어주면 빛에 따라 더욱 강렬하게 반짝이는 팝 아이즈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