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다음은 여기! 추석 연휴용 정주행각 K-드라마는?

 
 
김남길이 김남길 하는 액션 활극 <도적:칼의 소리>.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 도적들. 격동의 시대라는 배경 속 그들의 총과 칼이 오가는 액션이 압권이다. 또 대만 드라마 상견니 원작인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 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학원물 같은 설레임과 스릴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위험천만 범죄 액션 드라마 <최악의 악>. 지창욱과 위하준 주연에 신세계 제작진이 만났다니 기대해 볼 만하다. 또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6부작 드라마 <한강>. 이름만 들어도 웃음 부르는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가 출연하며 한강 경찰대의 비하인드가 곁들여져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유괴의 날>. 윤계상의 현실 고증과 천재 소녀 역에 딱 맞는 연기력 천재 유나의 호흡이 찰떡 시너지를 만들어 극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 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사랑을 그려 기분 좋게 보기 좋다. 특히 이 두 드라마에서 똑같이 경찰로 등장하는 박성훈의 다양한 매력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아라문의 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전 시즌보다는 어려움을 벗고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비교적 쉽게 풀어내고 있는 <아라문의 검>은 비주얼도 연기도 착붙으로 잘 어울리는 신세경, 이준기의 등장으로 새로움을 지니면서 몰입감은 더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 1은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어 세계관 공부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