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쓱쓱싹싹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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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밀리 가닥래쉬 A자 (90p) 1만원대.
여돌 메이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속눈썹을 부분적으로 가닥가닥 채우는 ‘가닥 아이래시’가 대세다. 그만큼 과거에 빡센 풀메를 즐기던 언냐들의 필템인 왕관풍의 인조 속눈썹은 하향세고 초극세사의 A자형 셰이프나 W자형 깜빡 속눈썹이 상한가를 달리는 중이다. ‘가닥 속눈썹’은 마치 포토샵 스킬로 정교하고 완벽하게 리터칭한 것처럼 속눈썹을 부분적으로 가닥가닥 채워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해 보이는 게 특징. 톱급 여돌들이 즐겨 하지만 무대화장처럼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대중픽으로 요즘 핫하다. 제일 쉬운 방법은 마스카라를 평소처럼 골고루 바른 뒤 속눈썹 집게나 트위저를 이용해 속눈썹을 2가닥 정도 붙이는 것처럼 뭉쳐주면 된다. 그런 다음 포뮬러액이 굳기 전에 투명 마스카라를 덧발라 고정시키면 완성! 좀 더 완성도 있는 스타일을 원할 땐 인조 래시를 이용해보길. 모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나 눈 중앙의 포인트 주고 싶은 부위에 6mm나 9mm 길이를 교차해 붙여주면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한 올 한 올 정교하게 연출한다고 마스카라를 여러 번 공들여 바르다 보면 속눈썹이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감의 마스카라액이 켜켜이 쌓인다. 눈으로 보기엔 볼륨감 있게 잘 발렸다 싶겠지만 마스카라가 굳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무게를 견디지 못해 속눈썹이 금세 처질 수밖에.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에 반드시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C컬로 컬링해주는 밑작업을 해주고, 브러시에 묻어 있는 마스카라액을 티슈에 조금씩 덜어내 양 조절을 하고 바르면 처짐&판다 현상은 방지할 수 있다.
#3 언더 마스카라 정복 가즈아~
언더 속눈썹 연출만 잘해도 눈 크기 최소 2배 확장 각~! 언더 존은 속눈썹 숱도 적고 애굣살과 근접해 바르기가 까다롭다. 그동안 좌우로 비비듯 발랐다면 당장 멈출 것. 언더 속눈썹 역시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에 부분 뷰러로 속눈썹 컬링을 만들어야 한다. 뷰러는 거꾸로 뒤집은 상태로 눈 앞머리부터 중간까지만 집어주는 게 포인트. 눈매 뒷부분까지 C컬이 들어가면 부자연스럽고 마스카라가 쉽게 번질 수 있다. 뷰러로 집은 뒤에는 속눈썹이 꺾인 상태로 애굣살과 거의 맞닿아 있어서 마스카라를 바르면 백발백중 살에 묻어난다. 통통한 총알형이나 나선형 브러시는 가급적 피하고, 일반 마스카라에 비해 두께가 얇은 스키니 솔이나 브러시 모가 살짝 휘어져 있는 형태로 바르면 언더 속눈썹에만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4 얼룩덜룩한 판다 눈과 세굿바~
유독 눈두덩에 유분기가 많으면 속눈썹 처짐이나 고수의 손스킬과 상관없이 위아래가 금세 지저분해지기 일쑤다. 눈가 번짐을 막기 위해선 베이스 단계부터 유분을 잡아줘야 한다. 평소 글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쓰더라도 눈가에는 세미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베이스를 먼저 발라 파우더리한 바탕을 만들어주는 게 우선이다. 그런 다음 파우더 타입의 아이 프라이머를 눈두덩에 소량 올려준다. 이 과정만 추가해도 쌍꺼풀 주변이나 아이라인 부근에 제형 뭉침이나 번들거림이 확실히 줄어드니 반드시 시도해볼 것.
part 2. 돈두댓~ 무심코 저지르는 실수 N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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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바이레도 믹스드 이모션 마스카라 6만9천원. 맥 맥스택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4만6천원대. 디올 디올쇼 아이코닉 오버컬 090 블랙 5만7천원대. 구찌 뷰티 마스카라 옵스뀌흐 6만1천원. 샤넬 느와르 알뤼르 마스카라 5만9천원.
기본 중의 기본! 브러시 솔에 묻어 있는 마스카라액 그대로 속눈썹에 바르면 망삘 각~. 반드시 티슈나 화장솜에 가볍게 덜어내듯 양을 정돈하고 발라야 한다. 처음에는 속눈썹을 뿌리부터 가볍게 쓸어 올리듯이 빗어주고, 두 번째 바를 때 양을 조금씩 더해 볼륨을 살려가며 지그재그로 바를 것.
브러시를 넣었다 뺐다 하지 않기
마스카라 펌핑은 제발 그만! 양 조절을 한다고 브러시 솔을 입구에 넣었다 뺐다 할 때마다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 촉촉했던 마스카라액을 굳게 만든다. 당연히 마스카라 수명도 짧아지고, 꾸덕하게 굳은 마스카라를 바르면 아무리 컬링과 밑작업을 꼼꼼히 해도 속눈썹이 쉽게 뭉치고 가루가 떨어질 수밖에!

미샤 노 리터치 보정카라 1만2천원.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아끼고 아끼던 마스카라와는 잠시 거리두기할 것. 마스카라는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길 권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아깝더라도 과감히 버리는 편이 낫다. 특히 오래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마스카라 솔에는 온갖 이물질과 세균이 묻어 있어 예민한 눈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뿌리부터 소량씩 코팅하듯 바르기
가장 큰 오해가 여러 번 덧바르고 마스카라액을 많이 묻힐수록 속눈썹이 풍성해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 ‘어떻게’ 바르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큼’ 바르는지에 따라 마스카라 완성도는 달라진다. 두 번 이상 덧바르는 건 피하고, 처음 바를 때 뿌리부터 소량씩 꼼꼼히 코팅하듯 발라야 한다.
part 3.
본투비 빈약 속눈썹도 길고 풍성해질 수 있다고? 속눈썹 전용 영양 세럼이면 쌉가능~.




흔적 순삭! 마스카라, 어떻게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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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코 립앤아이 리무버 클리어 6천5백원.
part 4. 기억카라~
몬생 눈매도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좋못사 마스카라 띵템은?


유·수분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코팅막이 속눈썹을 얇게 감싸 오랜 시간 깔끔하게 고정시킨다. 자연스러운 음영감을 더하는 브라운 컬러로 눈매가 부드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속눈썹 굵기와 길이 향상에 도움을 주는 펩타이드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짧고 처지는 속눈썹에도 꾸준히 바르면 렝스닝 효과를 볼 수 있다.

곡선 모양의 C컬 브러시가 아시아인 눈매에 맞게 속눈썹 뿌리 깊숙이 닿아 볼륨감을 더한다. 땀과 유분에 지워지지 않는 노머징 텍스처라 오래도록 깔끔하게 유지된다.

진한 블랙 컬러라 존재감 넘사벽~. 생얼 상태의 속눈썹과 바르고 난 후의 차이가 확실하게 날 정도로 눈매가 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눈이 커 보이는 속눈썹 간격을 계산해 설계된 V-스파이크 브러시가 속눈썹 뿌리까지 탄탄하게 올려준다. 옥수수와 밀, 콩에서 추출한 저분자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어 속눈썹 모근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처짐 없는 컬링 고정력을 갖춘 마스카라. 기본적인 생활 방수는 물론이고 오일에도 잘 번지지 않아 깔끔한 눈매 유지가 가능하다.

길이와 두께가 다른 솔이 교차돼 짧은 속눈썹도 빈틈없이 발리고,뷰러를 하지 않아도 속눈썹이 볼륨감 있게 올라간다.

속눈썹을 빠짐없이 터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40도 곡선의 브러시에 길고 짧은 220개의 파이버가 탑재돼 있다. 파이버 한 가닥마다 550개의 마이크로 웨이브가 장착돼 속눈썹에 마스카라액이 뭉치지 않고 골고루 묻어나 래시를 풍성하게 컬링한다.

탄력 있는 러버 브러시가 제형이 뭉치지 않도록 방지해 여러 번 덧발라도 속눈썹이 엉키거나 지저분하게 발리지 않는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도 눈가에 번짐이나 얼룩덜룩해지는 증상도 덜한 편.

묽은 마스카라액과 직선형에 적당한 브러시 솔의 컬래버로 속눈썹이 얇고 매끈하게 코팅된다.

풍성한 볼륨감을 선사하는 화이버 성분이 들어 있고 C 커브형 브러시 솔이라 섬세한 컬링이 가능하다. 리무버 없이 미온수로 쉽게 지워지는 것도 장점!

여러 번 덧발라도 지저분한 가루 날림 없이 깨끗하게 마무리된다. 브러시가 통통한 편이라 마스카라액을 최대한 정돈한 뒤에 바르는 걸 추천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수와 해수 성분이 함유된 촉촉한 포뮬러로, 가벼운 마스카라액이 속눈썹을 균일하게 코팅해 속눈썹 결이 윤기 있어 보인다.

컬링&롱래시 효과가 1순위라면 강추! 탄력 있는 빗 모양의 미세모 브러시가 숨어 있는 속눈썹까지 한 올 한 올 꽉 잡아 끌어 올린다. 프로케라틴을 함유해 속눈썹 케어까지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