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 뭐 먹지? 성시경·대호84 PICK! 이북식 찜닭

성시경의 <먹을텐데>, 김대호의 <퇴근후N> 등에 등장한 쪽파 이불 덮은 이북식 찜닭 전문점. 이름은 막국수집이지만 막국수보다 찜닭과 만두가 더 맛있다는 게 단골들의 평이다. 쪽파로 닭고기를 싸서 이곳의 오리지널 소스 (김대호 아나운서가 비빔라면 소스로 흉내 낸)에 콕콕 찍어 먹으면 풍미가 폭발! 약수역 4대 이북식 찜닭집 가운데 매장이 가장 깔끔하고, 음식이 빨리 나온다.    
 
 
웹툰 <술꾼도시처녀들> 미깡 작가가 코스모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한 곳. (식당 이름) 간판은 없지만,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여름방학에 시골집 가서 할머니 백숙을 먹은 추억이 있는, 평상 갬성 좋아하는 술꾼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이곳 찜닭(메뉴엔 ‘백숙’)은 부추파. 평냉 러버라면 좋아할 물막국수는 기본,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접시만두도 맛보길 맛본다. 방문 전 예약하지 않으면 기다림이 길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것보다 배우 유지태의 채널에 등장한 것이 더 놀라운 식당. 그의 10년 단골집이다. 지난해 배역 때문에 한창 벌크업 중이던 유지태는 닭가슴살과 두부면에 질렸다며 단백질 보충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리고 찜닭과 만두 주문! 약수역 4대 닭집 가운데 양념장의 중독성이 가장 강력하다.
 
 
‘식객 허영만(과 배우 오현경)’이 다녀간 <생활의 달인>의 집. 처가집 예약에 실패하고, 만포막국수 웨이팅이 길다고 슬퍼하지 말자. 약수시장으로 가면 찜닭은 물론 춘천막국수와 단짝인 보쌈, 닭볶음탕까지 전부 먹을 수 있는 이곳이 있으니까. 성시경은 (전지살이 아닌 삼겹살을 삶은) 보쌈에 소주로 시작해 닭죽으로 속을 달랜 다음(?) 닭볶음탕과 볶음밥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