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벌크업했다가 -17kg? ‘개안남’ 이준혁 다이어트의 전말

<범죄도시> 3 무대 인사를 할 때마다 적응 안 되는 미모를 선보이며 여러 사람의 눈을 맑게 해주고 배우 이준혁. '원래 이렇게 잘생겼었나?' 싶은 그의 미모 비결은 바로 다이어트다. 마동석과 견주어도 될 만큼의 체격을 만들기 위해 20kg를 증량했던 그는 최근 다시 17kg를 감량했다. 여러 명이 함께 있어도 반사판을 댄 듯 홀로 빛났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이준혁은 <범죄도시> 3를 위해 20kg를 증량했다. 3~4개월 동안 하루에 여섯끼씩 먹으면서 살을 찌웠다고. 트러플 감자칩을 비롯해 치킨, 피자, 햄버거 등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살만 찌우는 게 아니라 근육도 같이 키워야 해서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처럼 맛없는 음식도 많이 먹어야 했다고. 이준혁은 그게 다이어트보다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현재는 ‘범죄도시 3’ 캐스팅 됐을 때처럼 16~7kg이 빠진 상태인데 이준혁은 “다음 작품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했고, 홍보 일정 중에 잘 못 먹어서 탄력을 받으니 몸무게가 훅훅 떨어진다. 아깝다. 몸 만드느라 쓴 돈이 얼마인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 <유퀴즈> 예고편을 통해 대식가임을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다. 한번 먹을 때 치킨 3마리, 라지 사이즈 피자는 5판을 먹는다고. 술을 잘 마시지 않지만 주사로 라면 7봉지를 끓여 먹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먹을 것에 진심인 그의 모습은 그가 직접 SNS에 올려둔 피자, 햄버거, 빵 사진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그가 운동하는 이유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고. 얼마 전 유튜브 콘텐츠 ‘가내조공업’에 출연했을 때 광희가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다이어트 생각을 하면 굉장히 화가 난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직업적으로 살을 찌웠다 뺐다를 반복해야 하는 그는 웨이트, 복싱, 러닝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한다. 가장 최근엔 <범죄도시> 3를 위해 웨이트로 벌크업한 그의 모습이 이준혁의 트레이너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그는 씨름선수처럼 무거운 무게를 들며 체력을 키우고자 했다며, 무게를 증량하고 힘듦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건강한 몸을 얻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피자를 먹기 위해 러닝을 3시간 뛴다고 밝힌 적이 있으며, 복싱은 과격하지만 재미도 있고 동시에 체력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복싱을 하면 무엇을 먹더라도 소진하는 기분이 들어 개운하다고 하니 그의 운동 팁을 참고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