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봉 예정인 애스터로이드시티는 1955년 가상의 사막 도시이자 운석이 떨어진 도시를 그린 영화. 매년 운석이 떨어진 것을 기념하는 ‘소행성의 날’ 행사에 모인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도시에 갇혀 예측불허 상황들을 맞닥뜨린다. 어쩌면 삶에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이 영화의 감독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인 웨스 앤더슨, 컬러 거장의 작품이라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시에 대한 호기심을 부른다. 제이슨 슈왈츠먼, 스칼린조핸슨, 톰 행크스, 틸다 스윈튼 등 유명 배우들의 대거 등장 또한 기대감 포인트!
첫 장면부터 설렐 수밖에 없는 인간 바비, 마고 로비의 인형 같은 인사로 이 영화의 예고가 시작된다. 모든 여자 등장인물을 부르며 바비를 외치고 모든 남자 배우는 켄이다. 핑크색의 옷과 노란색 해변 그리고 하늘색 바다 표현까지 큐트한 장난감을 실사화했다. 바비 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 역의 라이언 고슬링과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즈니 픽사 애니의 새로운 레전드가 등장한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담았다. 픽사 최초의 한국계 감독 피터 손과 한국인 스텝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칸에서 인정한 작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국뽕이 안 차오를 수가 없는 작품.
킬링 로맨스도 극단적인 배경과 오브제들의 컬러 조합이 이 영화의 병맛 환장 파티에 몰입감을 높인다. 대표 발연기 연예인이자 전 톱스타인 여래(이하늬)가 독단적인 사업가 남편 조나단(이선균)의 인형 역할에 지쳐 옆집 사 수생이자 팬이었던 범우(공명)과 함께 인생을 되찾기 위해 죽여주는 계획을 함께 모의하는 영화. 어처구니없지만 정겨운 옛날 댄스곡들과 이상하게 예뻐 보이기까지 하는 인위적인 세트 보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