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에디터스 픽 핫플 in 서울 ! 패션 에디터 이병호의 영감을 얻는 공간들

파워 외향인도 파워 내향인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요즘이다. 신상 핫플, 나만 알고 싶은 숍, 맛있는 카페 등 제일 먼저 트렌드를 접하는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플레이스 리스트. 그래서 좌표가 어디죠?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3.05.04
 

Fashion Editor LEE BYUNG HO

영감을 수혈받을 수 있는 공간을 사랑하는 패션 에디터 이병호의 핫 플레이스 리스트.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처럼 위크엔드에 어울리는 여유롭고 편안한 룩을 입고 싶다. 
 

쿠튀리에의 공간  제이든 초

제이든 초 아틀리에를 방문할 때마다 드는 생각. ‘이런 공간에서 일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꽃에서 영감을 얻은 예술적인 옷과 플로리스트로 활동할 만큼 꽃을 사랑하는(나도 꽃을 무척 좋아한다) 디자이너 조성민이 직접 어레인지한 아름다운 꽃 데커레이션을 보고 있으면 그의 감성과 미학이 내 마음속에 은은히 퍼지고, 결국엔 부러운 감정마저 들곤 한다. 고궁이 위치한 동네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창덕궁과 남산이 보이는 뷰까지 모든 것이 다 좋다.
ADD 종로구 율곡로 82 5층
 

나만의 작은 파리  세실앤세드릭

세실앤세드릭에 들어서면 마치 파리로 순간 이동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빈티지 컬렉터이자 아티스트인 세실과 가드너 세드릭이 만든 이 스토어는 인테리어, 아이템, 패키지까지 프렌치 감성이 가득 스며 있다. 죄다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들 만큼 매력적인 아이템이 가득한데, 룸 프래그런스를 비롯한 향 아이템과 비누, 그릇, 리빙 소품, 문구, 패브릭, 라이프스타일 웨어 등 다양한 리빙템과 가드닝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ADD 중구 퇴계로81길 8
 

뷰가 예술  텅 비어있는 삶 

아름다운 뷰를 보며 마음을 비워낼 수 있는 공간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 카페 텅 비어있는 삶이 그런 곳이다. 편안한 분위기의 ‘텅(tung)’과 모던한 감성의 ‘비어있는 삶(beer in life)’으로 구성된 이곳은 제이든 초 아틀리에 위 위층에 있다. 커피와 맥주, 칵테일, 디저트의 맛도 훌륭하다. 낮에는 창덕궁이, 밤에는 남산이 보이는 자리에 앉길 추천한다.
ADD 종로구 율곡로 82 7층
 

리틀 패션 뮤지엄  노 바운더리즈 숍

1990년대 마틴 마르지엘라 시절의 에르메스, 샤넬, 드리스 반 노튼, 마르지엘라의 2002년 아티저널 라인 등 단순한 빈티지 숍이 아닌, 아카이브 전시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하이패션 레이블의 희귀한 피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헬무트 랭 전시를 진행하는 등 패션을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 패션학도들의 패션 공부가 가능한 소중한 스토어다.
ADD 용산구 대사관로5길 22
 

Credit

  • editors 김지후/ 김서영/ 김민지/ 천일홍/ 이병호/ 김소연
  • photo by 이우정/ 곽동욱/ 브랜드
  • art designer 장석영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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