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에서 진행 중인 베이비 몬스터 평가를 위해 멘토로 나선 제니. 펜을 빙글 빙글 돌리며 연습생 한 명 한 명에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에서 선배미가 잔뜩 드러났다. 마냥 귀엽기만 했던 그녀가 진심을 담아 말하는 충고는 후배들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던 것. 비록 제니 자신도 음이 나가고, 춤이 틀릴 때도 있었지만 ‘이거 아니면 죽을거야’라는 마인드로 임했다며 그랬기에 지금의 블랙핑크가 있다고 전했다. 랩하는 후배에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신감”이다 조언하는 제니는 더이상 귀엽기만 한 ‘젠득이’ 제니가 아니었다. YG에서 5년 11개월을 연습생으로 보냈지만 아무도 이런 말을 해주지 않아서 꼭 말해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선배가 후배를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졌다.
얼마 전, 제니는 배우 박서준과 함께 3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23/24 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쇼에 참석했다.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제니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던 박서준은 순간 당황한듯 팔을 앞뒤로 흔들어 제니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제니는 금세 표정을 가다듬고 멋진 포즈를 취하고, 다른 셀럽들과 여유롭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샤넬 이벤트 경험자로서의 여유를 보여주었다. 배우, 가수 여부를 떠나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낸 것.
학창시절, 선망하는 선배가 입은 옷, 메이크업이 예뻐보였던 적이 있는지? 지금 제니가 그렇다. 얼마 전 운동하다 부상을 입은 제니가 눈 밑에 밴드를 붙이고 샤넬 쇼에 참석하자 이후 틱톡을 비롯한 여러 채널에 제니처럼 밴드를 붙인 채 사진과 영상을 찍은 콘텐츠가 여럿 올라왔다. 이에 미국 코스모폴리탄 매거진은 밴드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며 제니의 밴드에 주목했다. 하다하다 이젠 밴드까지 손민수하게 하는 제니, 트렌드 세터는 다르다 달라!
「 후배로서도 만점!
선배에게 생일 축하 받는 제니
」 제니의 포스팅을 보면 생일에 관한 이야기가 유독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블랙핑크 멤버들을 비롯해 베스트 프렌드라 언급한 배우 겸 모델 이주형, 멜로디데이 출신 차희 글로벌 친분을 자랑하는 두아 리파의 생일까지 챙기는 것. 이렇게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만큼 그녀도 챙김을 받는다. 얼마 전 있었던 제니의 생일은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이자 선배인 제시카가 축하해주었다. 둘 사이 의외의 친분이 화제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둘의 프랑스어 선생님이 같아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배미 뿜뿜인 제니도 멋지지만 선배도 예뻐하는 후배인걸 보면 제니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