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NG 〈환승연애2〉 마지막회 방영을 앞두고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현규, 해은. 누나만 바라보는 연하남의 모습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현규는 그 어렵다는 여자어도 잘 해석하는 듯 보인다.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쉬고 있던 현규에게 해은이 찾아오자 “어 누나왔어?”라며 자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은 물론, 해은이 “문까지만 데려다 줘”라고 했는데 알아서 해은 방까지 데려다 주는 미친 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 이러니 누나들이 또 반할 수 밖에.
11월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가 예비 남편 정담을 공개한 이후 각종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 정담의 훤칠한 키와 외모도 물론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지만 무엇보다 여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파악한 맞춤 대응법으로 여자들의 격한 부러움을 산 것. 셀프 웨딩 촬영을 하는 허니제이와 장모님을 위해 꽃 두개를 가져오는가 하면 ‘드레스 입으니까 어떠냐’는 허니제이의 말에 “예뻐”라고 말한 뒤 “장모님은 더 예뻐”라고 정답을 말해 여자들을 놀라게 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딸과 결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손편지까지 준비해 두 여자를 울리고 말았다. 가르쳐준다고 해서 되는게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센스 넘치는지 궁금할 따름.
스윗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유태오는 어떨까. 그는 이전에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그는 기념일이라고 해서 꽃을 선물하지 않는다면서 배우자인 니키리가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 꽃을 놓는 게 기본이 되어 버렸다고 전했다. 그녀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는 것. 실제로 그는 2주에 한번 꽃시장을 찾아 니키리를 위한 꽃을 사고, 집안 곳곳에 꽃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을 통해서도 유태오의 능수능란한 꽃꽂이 실력이 공개되는가 하면 SNS를 통해 꽃시장에 가는 모습을 인증해 주목을 받았다. 결혼 13년차의 위엄은 무시할 수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