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연아의 웨딩 데이, 그래서 뭘 입었는데?

전국민이 사랑한다 봐도 무방한 그녀, 김연아가 고우림과 함께 지난 토요일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했지만 그녀가 선택한 웨딩 아이템에 모두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건 당연한 이야기! 그렇다면 이 날을 위해 연아가 선택한 드레스는 무엇일까? 웨딩 촬영부터 본식, 피로연까지 그녀가 입은 드레스를 모아봤다.

 
그녀가 결혼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엘리 사브의 2023 봄 컬렉션. 3D 커팅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오간자 소재 꽃이 청초하고 단아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같은 장식의 베일을 고우림이 들춰 신부의 얼굴이 완벽히 드러나는 순간, 하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고. 
 
 
하객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맞는 피로연에서는 소재의 믹스매치와 디테일의 대조로 신선함을 끌어내는 이스라엘 기반 브랜드인 차나 마를루스의 2022 F/W 컬렉션을 택했다. 데콜테부터 시작되는 튤 소재 러플과 반짝거리는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그녀의 세련된 매력을 배가시켰다.  
 
 
23일, 김연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웨딩 촬영 컷.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프릴과 튤 소재가 온 몸을 감싸 글래머러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원숄더 드레스! 섬세한 꽃 아플리케로 가슴부터 드레스까지 전체를 장식한 오프숄더 드레스 역시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다.  
 
 
연아의 가녀린 쇄골과 팔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슬리브 장식의 코르셋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년 가을 제품. 베일과 손목의 코사쥬를 더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짙게 물들였다.
 
 
제주도 오름의 싱그럽고 청명한 풍광과 옐로 컬러 대비가 뇌리에 박히는 청첩창 속 사진. 앞으로 끝없이 행복할 둘의 결혼생활이 절로 그려지는 아름다운 컷이다. 허리부터 풍성하게 퍼지는 튤로 볼륨있는 실루엣을 강조한 옐로 드레스 역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