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까지 출격! 블링블링 여돌 전성시대다. 아이돌 하면 과즙상과 글리터가 국룰? 댓츠 노노~. 이번엔 퇴폐미가 뿜뿜하는 세미 스모키가 웰컴 백했다. 그 시절 에이브릴 라빈이 떠오르는 2000년대 초반의 록 스타 필 충반한 세미 스모키 룩을 선보인 최예나처럼 눈 아래까지 번진 아이라인 연출도 좋지만, 좀 더 웨어러블한 버전을 찾고 있다면 트와이스 지효의 뷰티 룩을 참고할 것. 번지기 쉬운 언더라인은 펜슬 타입 젤 라이너를 이용해 얇게 연출한 대신, 아이라인은 길게 빼 확실하게 눈매를 강조했다. 그리고 시머한 펄 섀도로 라인을 그러데이션해 그윽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세미 스모키 아이 완성! 자칫하면 길게 뺀 아이라인이 동떨어져 보일 수 있으니, 총알 브러시를 이용해 충분히 스머징하자. 약 2년 만에 정규 2집 〈BORN PINK〉로 컴백한 블랙핑크 제니는 세미 스모키와 궁합이 아주 나이스한 페이스 주얼을 활용했다. 그레이시한 브라운 섀도로 음영을 깔아 순한 맛 버전 스모키를 연출하고, 눈 앞머리를 주얼로 이어 포인트를 준 제니의 룩을 보면 힙하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까지 난다. 섹시한 느낌의 정석 스모키보다 귀염뽀짝 장난기 넘치는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빌리 수현의 주얼 플레이를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번진 것처럼 언더 삼각존을 어두운 섀도로 채우고, 눈동자 아래에 주얼을 하나만 더해도 큐티 세미 스모키 룩 완성! 블링블링한 주얼을 데일리 메이크업에 활용하고 싶다면, 월드 투어 중인 선미의 SNS를 체크할 것. 눈 앞머리에만 주얼을 붙이는 포인트 룩은 평소에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심플한 느낌이다. 다만, 치크와 립 메이크업은 내추럴한 느낌을 유지해야 촌스러워지지 않는다는 것은 기본! 가을맞이 분위기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면, 화장대 구석에 처박혀 있던 섀도를 꺼내 눈에 얹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