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쿨 쓰루! 메말라가는 피부 컨디션을 끌올해줄 환절기 맞춤 수분 케어법
여름 동안 칙칙해진 피부를 되돌리기 위해선 메말라가는 피부 컨디션을 먼저 끌올하고, 수분 마를 틈 없는 방탄 피부를 만들어놔야 한다. 겨울이 오기 전 생기 있는 피부를 되찾기 위한 환절기 맞춤 피부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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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면 여름 동안 강한 햇볕에 시달려 칙칙해진 피부를 다시 되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 본격적으로 눈에 보이기 시작한 얼룩덜룩한 피부 톤과 다크 스폿 등을 지우기 위해 성급히 브라이트닝 제품을 꺼내 드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하루에도 온도와 습도가 큰 폭으로 널뛰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 일반적으로 건강한 피부의 각질층은 약 13%의 수분을 유지하는데, 습도가 낮아져 피부 속 수분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면 1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때 피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생성하게 된다. 유분으로 피부를 코팅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 가을만 되면 피부 속은 땅기고 건조한데 겉은 번들번들 피지로 뒤덮이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수분 보충보다 브라이트닝에 신경 쓰다가는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도 있다고! 피부 속 수분을 가득 채우고,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잘 코팅해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브라이트닝을 시도하자. 이를 위해 필요한 스킨케어 레시피를 준비했으니, 한 단계씩 천천히 따라 해볼 것!

STEP 1 피부를 덮은 유분 제거

오일 같지 않은 산뜻함 그 자체! 잔여감 없이 가볍게 마무리되는 클렌징 오일로, 모공 속 피지는 물론 블랙헤드까지 자극 없이 녹여준다.

유분기가 많다면 피지 잡는 약산성 클렌징 젤을 써보길! 수분감이 터지는 젤 제형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유분만 제거한다.

젤리 텍스처의 고체형 밤 클렌저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말캉말캉한 젤리 제형이 빠르게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녹여내고 제거한다. 비타민 C를 가득 담아 각질 제거와 동시에 피부 톤까지 케어한다.

만성 건조러라면 강추. 물에 닿는 즉시 빠르게 유화돼 2차 세안 없이도 말끔하게 노폐물을 지운다. 각종 식물성 오일 성분이 피부에 보습을 채워 세안 후에도 땅김이 없다.

몽글몽글한 젤 안에 미세한 녹차 잎 입자가 들어 있어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한다. 약산성 클렌저 특유의 미끌거리는 마무리감이 없는 것이 장점.
「
햇살이 강한 초가을에는 평소 피부 장벽이 튼튼한 피부도 건조해지기 쉬운데, 낮 동안 분비된 피지로 수분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높은 일교차로 피부 민감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기 때문. 이럴 때일수록 피부 장벽이 가장 건강한 상태인 약산성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마무리감이 뽀득뽀득하지 않기 때문에 물 세안을 여러 번 반복하는데, 수돗물은 알칼리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이럴 땐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레몬즙이나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려 헹궈주면 도움이 된다.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할 뿐만 아니라 트러블까지 줄여준다. 과산성 또한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향이 살짝 올라올 정도로만 희석해야 한다. TIP
」STEP 2 물 먹는 피부 준비

병풀 에센스가 농축돼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키는 동시에 PHA 성분으로 피부 결까지 케어한다. 100% 목화 순면으로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오메가-6·9이 가득 들어 있는 마룰라 오일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되찾아주는 치트키. 모공을 막지 않는 촉촉한 사용감으로 어떤 피부 타입에도 추천

자연 유래 소재로 만든 3중 셀룰로오스 구조로 자극을 최소화한 토너 패드. 8중 히알루론산, 판테놀, 세라마이드까지 담아 피부 수분 장벽을 바로세운다

시카 왁스 콤플렉스를 부드러운 밤 타입으로 담아 피부에 녹아들듯 발린다. 풍부한 영양감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감싸며 진정시켜 마사지용으로도 제격.

묵직한 무게감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시원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쿨링 제품 없이도 시원한 마사지가 가능해 부기 제거에 효과가 좋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지만, 4가지 마사징 포인트로 구분돼 얼굴부터 몸까지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멀티플레이어.
STEP 3 속보습 베이스 다지기
「
Action 1 first essence
」
레드 파이토 콜라겐 성분을 베이스로 피부 장벽을 바로 세우는 퍼스트 에센스.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보습 효과를 높였다.
「
Action 2 toner
」
정제수 대신 캐머마일 추출물을 85% 담아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순하게 진정시키는 비건 토너. 화장솜에 적셔 진정 팩으로 활용해도 좋다.
「
Action 3 serum
」
쫀득한 텍스처로 피부를 탄탄하게 채우는 판테놀 세럼. 입자 크기가 다른 히알루론산으로 수분과 탄력을 동시에 채운다.
「
Action 4 cream
」
리치하지만 끈적임 없이 피부에 쫀쫀하게 흡수된다. 시어버터와 멀티 펩타이드를 담아 건조한 피부에 광채 막을 씌운다.
「
Action 5 balm
」
밤처럼 꾸덕하지만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들어 답답하지 않은 것이 특징. 판테놀과 세라마이드를 담은 묵직한 텍스처가 피부 장벽을 보호한다.
STEP 4 튼튼 피부 생기 되찾기

열에 약한 비타민 C의 효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도록 냉장 보관할 수 있는 앰풀. 각질 턴오버 주기를 활성화해 잡티를 빠르게 완화한다.
② 클라랑스 브라이트 플러스 모이스춰라이징 에멀전 8만9천원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멜라닌 과다 생성을 막는 아세로라 씨앗 추출물과 로즈 머틀 과일 추출물을 담아 피부 톤을 고르게 가꾼다.
③ 아로마티카 카카두 유스 글로우 비타 크림 1% 헤미스쿠알렌 + 1% 콜라겐 3만2천원
탱글한 젤이 피부에 문지를수록 부드러운 크림 텍스처로 변하면서 즉각적으로 피부 톤을 뽀얗게 만드는 비타민 크림.
④ 키엘 클리어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 11만2천원대
비타민 C와 유사한 효능을 가진 액티베이티드 C 성분이 색소침착을 옅게 할 뿐만 아니라 다크 스폿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⑤ 스킨푸드 유자C 잡티 맑은 세럼 2만7천원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
속보습 베이스를 잘 다져도 하루 종일 건조한 공기를 마주하면 피부가 쩍쩍 갈라지거나, 오히려 유분이 다시 올라올 수 있다. 피부가 땅긴다면 오일층과 워터층으로 구성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보습막을 만들어주는 미스트로 빠르게 응급처치해줄 것. 피부가 번들거리기 시작하면 티슈나 기름종이로 유분을 가볍게 찍어낸 뒤, 시원하게 수분감만 남기는 수딩 밤을 사용하자. 쿨링 효과로 모공을 잠시 닫아주는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다. SPECIAL STEP
」
다마스크장미꽃수 77%와 달바-8 블렌딩 오일이 만나 즉각적으로 피부에 윤기를 되찾아주고 탄력까지 케어한다.

번들거리는 오일 밤이 아닌 청량한 느낌의 수분 밤 스틱. 피부에 얇게 발리고 수분만 남겨 끈적임 없이 마무리된다.

유기농 녹차수와 편백잎 추출물로 진정 효과를 높인 수분층과 식물 유래 스콸렌 등 식물성 오일층으로 이뤄진 약산성 미스트.

작은 입자로 쪼개진 워터 에센스가 42%나 담겨 모공 사이로 수분을 깊게 흡수시킨다. 메이크업 위에 사용해도 밀리지 않고 가볍게 발린다.
Credit
- editor 하제경
- photo by Mikael Schulz/Trunk Archive(메인)
- photo by 최성욱(제품)
- advice 문득곤(미파문피부과 원장)/ 김홍석(보스피부과 원장)
- advice 윤지영(윤지영클리닉 대표원장)/ 천미영(클라랑스 코리아 교육팀 과장)
- assistant 박지윤/ 박민수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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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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