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문에 가려워? 가려운 증상이 보내는 숨겨진 뷰티 시그널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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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때문에 가려워? 가려운 증상이 보내는 숨겨진 뷰티 시그널

간질간질해 시도 때도 없이 벅벅!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이지만 가렵다고 긁을수록 피부는 더 안 좋아질 뿐! 그런데 아무 이유 없이 가려울 순 없는 법, 대체 왜 이렇게 긁고 싶은 걸까? 가려운 증상이 보내는 시그널.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7.17
 

SIGNAL 1 건조로 인한 가려움

땅기는 수준을 넘어 가렵기까지. 피부 탈수 증상이 심해지는 여름은 물론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습관, 노화로 인한 천연 보습 인자의 부족 등으로 피부 지질과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 건조증이 생긴다. 이때 피부에 흰 비늘 같은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하면 살이 튼 것처럼 쩍쩍 갈라지며, 여기서 악화되면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것. 얼굴보다는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덜 분포된 팔과 다리, 허벅지와 복부, 종아리 등에 주로 발생한다. 이때 보습제를 바르면 일시적인 해결은 되지만 가려움 완화에는 낫 굿! 가려운 증상은 소양증에 해당하는 피부염이기 때문에 전문의 처방에 따라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SIGNAL 2 당 수치와 간 기능 트러블

땀 같은 체액에는 당 성분이 많은데 피부 표면의 세균이 당 성분을 먹고 증식해 감염을 일으키며 히스타민 분비를 늘려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살이 접히는 목이나 팔꿈치 안쪽, 사타구니 부위 등이 주로 가렵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간 기능이 떨어져 체액 분비량이 줄어들어도 가려움이 찾아온다. 간은 해독과 살균 작용 등 각종 대사 작용을 하는데, 독소 배출이 안 되거나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고 정체되면 온몸을 가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온몸이 가려워서 병원을 내원했다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다고 하니 주의 관찰은 필쑤!
 

SIGNAL 3 반토막 난 면역력

과로나 심한 스트레스, 무기력한 의욕 상실 상태가 오래 지속될 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서 이상 반응의 하나로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외부 자극과 면역 체계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과민 반응으로 심리적 원인이 크다.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분비를 자극해 시도 때도 없이 가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SIGNAL 4 핑그르르~  어지러운데 가렵기까지

빈혈도 가려움 유발 요인 중 하나라는 사실! 혈액 속에 철분이 부족할 때 빈혈이 생기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는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철분 손실이 많아 어지러운 빈혈과 함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만약 철분 보충을 위해 영양제를 복용 중이라면 철분 흡수에 방해가 되는 카페인이 든 음료는 복용 전후 1시간 이내는 피하는 게 좋다.
 

SIGNAL 5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고온의 열 자극으로 피부가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의 일종이다.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가 오작동을 일으킨 경우인데, 뜨거운 입욕이나 과도한 운동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감정 변화가 생기면서 체온이 1℃ 이상 높아질 때 따가운 증세와 심한 가려움증이 같이 나타난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 땀띠나 일광 알레르기와 다르게 체온 변화가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긁지 말고 이렇게!

① 항히스타민제  처방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로 가려운 증상을 빠르게 줄여준다. 가려운 빈도와 정도에 따라 투여 용량 조절이 필요하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할 것.
 
② 긁지 말고  냉찜질하기
얼음찜질을 하거나 차가운 수돗물을 가려운 부위에 샤워하듯 5분 정도 흘리면 냉기로 인해 감각이 순간적으로 둔화돼 가려움증이 줄어든다.
 
③ 환경을  바꿔보기
가려운 증상은 온도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살이 닿는 옷과 침구류는 자주 세탁해줄 것. 멘톨 함유 로션을 발라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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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정유진
    photo by Stocksy
    reference book <24시 약사 피부염 관리>(조윤커뮤니케이션)
    reference book <피부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이상미디어)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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