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로변에서 음주 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가드레일,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이받은 사고 차량은 그대로 도주했고, 결국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그런데 차량의 주인이 밝혀지자 파문이 일었다. 놀랍게도 천재 아역 배우로 주목받았던 김새론이 그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배우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운데, 과거 그녀가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낸 것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과연 그녀는 술과 관련한 어떠한 말들을 했을까?
스타들의 진솔한 삶을 살펴보는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김새론은 친구와의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김새론은 친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는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했는데, 그녀는 "됐어! 이거야!"라며 술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낚시가 취미로 알려진 김새론은 〈도시어부2〉에 출연했을 당시, 술과 관련한 농담을 하며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입질이 없자, 답답한 심경을 표현하며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셨던 김새론은 이수근이 "새론이가 아까 (음료수 캔에) 술 담아왔다. 안주가 없어서 어떻게 하냐"며 놀리자 “떡밥을 안주 삼아 조금씩 먹으면 된다”는 식의 답변으로 응수했다.
김새론은 개인의 취향을 알아보는 왓챠의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서도 술부심을 드러냈다. 그녀는 "나는 간이 큰 편인가, 작은 편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큰 편인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일단 술을 잘 마시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많이 하려 한다"고 솔직한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