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은의 첫 상업 영화 〈브로커〉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로 얽히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특히 이 영화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약 5년 전부터 구상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 브로커 티저 예고편
〈브로커〉의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이다. 그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감독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작품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진, 한국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란 점이 흥미롭다.
〈브로커〉는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이주영 또한 참여해 탄탄한 캐스팅 조합을 완성 지었다. 여기에 배우 이지은이 합류, 그들과 어떤 관계성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