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터뷰_국내 TOP 5 홍보 대행사 디지털 PR 본부에서 재직중인 ‘AE’편

종합 홍보 대행사 ‘커뮤니크’의 디지털 PR 본부에서 재직 중인 4년차 AE입니다.
 
 
2019년 처음 홍보 마케팅 업계에 발을 들여 2020년 현재의 회사로 이직했어요. 이전에는 언론 PR 위주의 업무를 진행했는데, 디지털 PR이 중요해지고 있다 보니 이 분야를 경험하고, 배우고 싶어 디지털로 분야를 바꾸게 됐습니다.
 
 
홍보대행사 중 규모가 큰 곳에서 일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어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국내 TOP 5 안에 들 정도로 제법 큰 회사이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어 이곳으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금융권 브랜드와 제약회사 브랜드의 SNS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분야의 특성상 매일 SNS 채널에 콘텐츠를 발행해야 해서, 하루가 굉장히 정신없이 돌아가는 편입니다.  
일단, 출근과 동시에 채널 모니터링과 기사 모니터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자사 및 경쟁사 팔로워 수 추이와 발행된 콘텐츠의 반응을 살피고, DM 등 문의를 살펴 본사에 보고합니다. 이후, 구성안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홍보하려는 상품과 서비스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컨셉을 짠 후 이와 어울리는 카피를 뽑아내는 형식이죠. 또한, 이와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아 구성한 후, 촬영이 필요하다면 촬영 역시 진행합니다. 구성안이 완료되면 멘션을 작성하고 내부 컨펌과 본사 컨펌을 거친 후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퇴근 전 시간이 남는다면, 구성안을 위한 아이템 레퍼런스를 찾거나 마케팅 사이트에서 트렌드를 조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죠. 월초에는 월간 리포트와 데이터 리포트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매일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파악한 것! 아무래도 콘텐츠 마케터는 기획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업계 트렌드를 꼼꼼하게 살폈고, 레퍼런스를 찾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죠.
 
 
일단, 펫 프렌들리 회사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업무 환경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귀여운 반려동물을 회사에 데려올 수 있다는 점. 이게 은근 힐링이더라고요. 두 번째는 두 달에 한 번, 회사에서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해 색다른 점심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에이전시의 불가피한 특징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한 브랜드를 맡게 되면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브랜드를 경험해볼 가능성이 적다는 것. 직원별로 더 잘 맞는 성향의 브랜드가 있을 텐데.. 수요를 조사해 브랜드를 순환해 근무하면 어떨까 싶은 적이 있었어요.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홍보 대행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업무 강도는 조금 셀 수 있지만,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 때문이죠.  
사실, ‘마케터’라면 수시로 바뀌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사이트와 기획력이 필수 요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양한 채널의 유행하는 콘텐츠를 찾아보고, 좋은 카피가 있다면 메모장에 적어 두며 내가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콘텐츠는 따로 모아두세요. 이것들이 모여 나중에 나만의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다 보면 충분히 좋은 홍보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