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봄이니까, 컨버터블 오픈카 어때?

새 차를 타고 열어보자 활짝!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2.04.21
 
「

Polestar 폴스타 O2 콘셉트

」
힙하다 힙해
스웨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정식 론칭 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폴스타가 두 번째 콘셉트카인 ‘오투(O2) 콘셉트’를 공개했는데, 소식을 접한 이들마다 멋지다고 난리다. 하드톱 컨버터블의 낭만적인 경험과 전기 모빌리티의 짜릿한 주행을 결합한 물건. 루프를 내렸을 때 엔진 소리 없이 바람을 빠르게 가르며 나아가는 감각은 상상만 해도 오싹하다. 지붕을 닫아도 파노라마 루프 덕에 그 개방감이 놀라울 정도. 생김새도 단정하고 야무진 것이 한눈에 봐도 잘 달릴 자세를 갖췄다. 다만 아쉽게도 콘셉트카인 만큼 아직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다. 앞으로 출시할 3대의 폴스타  차량 모델에 O2 콘셉트로 제시한 아이디어가 조금씩 담겨 나올 예정.
 
「

Porsche 포르쉐 911 타르가

」
안전장치가 이렇게 섹시할 일?
남다른 오픈카를 즐기고 싶다면 911 타르가를 눈여겨보자. 포르쉐 911의 오픈카 종류는 두 가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911 카브리올레와 어딘가 특이한 911 타르가가 있다. 쉽게 말해 타르가는 보호막을 한 겹 두른 오픈카다. 1열과 2열 사이로 지나가는 철제 롤바와 롤바에 이어진 둥근 뒤창이 그것. 전복 사고 시 두부 손상이나 경추 골절 같은 치명적인 중상에 이를 수 있는 오픈카의 위험에 대응한 모델이다. 당시 획기적인 오픈카의 안전한 묘안이었던 타르가는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카의 안전장치가 전보다 다양해진 만큼, 어떤 오픈카를 선택하든 안전 시스템을 꼭 확인하고 타시길!

 
「

mini 미니 쿠퍼 S 클래식 컨버터블

」
가성비 끝판왕
서울의 직장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오픈카가 아닐까? 미니 컨버터블은 현재 국내에 정식 수입된 오픈카 중 새 차로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 몸집이 작아 좁은 골목 주행과 주차난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굳이 컨버터블이 아니어도 미니는 신나는 차인데, 뚜껑까지 열린다면 일상이 파티가 될 듯. 전동식 소프트톱이 완전히 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초. 주행 중에는 30km/h 이내에 여닫을 수 있다. 톱을 닫으면 나만의 작은 방이 완성되고, 톱을 오픈하면 온 세상이 나의 방이 되는 구조다. 귀여운 얼굴에 반해 미니를 샀다가 딱딱한 승차감에 놀라는 시대도 지났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3세대로 들어서며 엉덩이뼈 아플 일은 없어졌다.
 
 
「

Mercedes-Benz 메르세데스-벤츠 E450 4MATIC 카브리올레

」
평온하고 따뜻한 오픈카 
선글라스를 끼고 스카프 휘날리며 오픈카를 운전하는 장면을 원한다면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고려해보자. 우아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이 낭만적인 장면을 완성해줄 것. 늘 반가운 벤츠의 혁신 기술,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덕에 추운 날씨에도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에어캡은 실내로 들이닥치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로, 운전 시 머리가 산발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에어스카프는 목덜미를 따뜻하게 덥혀주는 히터 장치. 바람의 세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행 속도에 따라 풍향 또한 자동으로 조절한다.
 
 
「

bmw BMW Z4 M40i

」
박스터를 왜 사?
천으로 된 소프트톱을 스르륵 열며 운전의 재미에 집중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꾼다면 BMW의 로드스터 Z4 M40i가 답이다. BMW의 Z 시리즈는 가볍고 경쾌한 경량 로드스터로 태어났지만 세대를 거듭하며 몸집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여유로워졌다. 그리고 Z4만큼 잘 달리는 로드스터는 여전히 손에 꼽힌다. Z4의 성깔은 강렬한 앞모습과 날카로운 차체 라인에서도 가늠할 수 있다. 실내를 들여다보면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보드)가 운전자를 향해 틀어진 구조다. 신경 쓰지 말고 운전에만 집중하라는 뜻이다. 경쟁 모델 중 퍼포먼스 실력 면에서는 포르쉐 718 박스터 GTS가 한 수 위지만, Z4가 그보다 3천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아쉽게도 Z4는 3세대를 끝으로 단종된다.
 
 
「

Ford 포드 머스탱 GT 컨버터블

」
나에게 취하다
오픈카와 야자수를 한 쌍으로 떠올리는 당신의 머릿속 드림카는 머스탱 컨버터블일 가능성이 크다. 어느덧 오픈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머스탱 컨버터블은 많은 이들의 로망. 신혼여행지 렌터카로 새빨간 머스탱이 인기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일 터다. 미국 차 특유의 투박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꾸안꾸 매력을 뽐내는 한편 과하게 성나지 않은 전면부 얼굴 역시 호감형이다. 힘은 또 어떻고. 실린더 8개를 V자형으로 배치해 넘치는 힘을 발휘하는 V8 5.0L 가솔린엔진이 머스탱 GT의 심장 역할을 한다. 아메리카 머슬카를 운전할 때는 표정 관리에 신경 쓸 것. 자신의 섹시함에 흠뻑 취한 모습은 되도록 혼자 즐기는 편이 모두에게 이롭다.
 
「

콩글리시 ‘오픈카’는 원래 이렇게 불러!

」

컨버터블

미국에서 오픈카를 부르는 용어. ‘변환할 수 있는(convertible)’이라는 뜻의 형용사에서 왔다. 프랑스어로는 카브리올레!
 

로드스터

처음에는 ‘창문도 지붕도 없이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차’를 뜻했지만, 현재는 ‘작고 가벼운 오픈카’를 뜻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
 

스파이더

'거미처럼 낮게 땅을 기듯이 달려간다'는 뜻. 로드스터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타르가 톱

지붕을 연 채로 차가 전복될 때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방형 차체.

Credit

  • editor 강보라
  • photo by Unsplash(배경)/ 각 브랜드(자동차)
  • 글 김송은(‘에레보’ PD)
  • digital designer 김희진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