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을 섞은 아이돌들의 보라빛 모먼트 하드 털이

아직 실내외, 낮과 밤공기의 경계에서는 추위가 느껴진다. 스테이씨의 정석 미모 래퍼 ‘재이’나 원어스의 실세 막내 ‘시온’이 입은 부클이나 퍼 소재 아우터는 아직 다 정리하긴 이른 편. 또 요즘 Mnet 퀸덤2로 기대감 모으는 우주소녀 ‘은서’의 도톰한 두께감의 카디건 같은 체온 유지템은 아직 소중하다.  
 
 
편안한 일상 룩 같은 경우 차분해 보이면서도 보라는 나름의 컬러감이 주는 ‘생기’가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에이비식스 음악 천재 ‘대휘’나 방송 비하인드 씬에서도 예쁨 뿜뿜하는 레드벨벳 ‘예리’ 그리고 요즘 대세, ‘아이들’의 음색 요정 ‘슈화’의 대기실 컷 또한 그렇다.  
 
 
연습이나 평소 때의 이지룩을 소화할 때 보라 컬러는 편안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남기는 편. 몽환적인 표정의 몬스타엑스 입담꾼 ‘민혁’의 맨투맨과, 연습실 풍경 속 비율 뽐내는 오마이걸 ‘유빈’의 조거 팬츠가 그렇고, 또 비에이이173의 청춘 드라마 주인공 재질 ‘도하’의 후디나, 퍼포먼스로 눈길 끄는 엔믹스의 만능캐 ‘지우’의 비니처럼 좋은 포인트 컬러가 되기도 한다.
 
 
헤어 컬러에 보라를 끼얹으면 은은한 설렘 완성. 퀸덤2에서 한계 없는 활약을 펼쳐갈 이달의 소녀 ‘이브’의 헤어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이목구비를 살아나게 만들고, 빌보드까지 점령한 스트레이 키즈 ‘리노’의 보랏빛 헤어는 얼굴선을 더 또렷하게 보이도록 한다. 한편 얼마 전 솔로로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한 ‘솔라’의 헤어 컬러는 그녀만의 느낌 있는 무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모 브랜드 사진 속 한층 성숙해진 ‘닝닝’의 프로패셔널한 모습이나, 중독성 있는 ‘Love in space’로 사랑받는 체리블렛의 메인보컬 ‘보라’, 직캠만 봐도 쾌감 넘치는 엔믹스의 카리스마 막내 ‘규진’의 무대의상에서 어떤 때보다 일할 때 가장 멋있는 그녀들의 순간이 보라보라 하게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