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 끝판왕의 귀환, 카다시안 패밀리 리얼리티 컴백!

14년간 20시즌을 방영하고 지난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 <카다시안 패밀리 따라잡기>. 종영 당시 휴식기를 가지며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지만, 관찰카메라 없는 삶이 막상 밋밋했던 걸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집안은 훌루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계약했고, 방송의 편집권을 쥐게 되었다. 이전 쇼와 달라진 점이라면 자매들의 몸싸움(!) 같은 드라마보다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모습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것. 하지만 관종력 끝판왕 언니들이 보는 사람 하품 나게 할 일은 없을 터. 팬들이 기대하는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최근 '법적 싱글'이 되고 피트 데이비슨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킴 카다시안. 트위터 이름에서 '웨스트'를 떼버렸지만, 전 남편 카니예웨스트의 광기 어린 집착은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 자신의 연애를 TMI로 떠벌리면서도 킴의 집 앞으로 이사를 가는가 하면, 딸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세상 사람들한테 울부짖고, 피트에 관해 공개적으로 조롱과 위협을 한 그간의 행보를 보면 그렇다. 결국 얼마 전 SNS에서 한 판 붙었던 피트와 카니예. 대중들이 킴의 변호사 준비보다 보고 싶은 건, 아무래도 이 남자들의 싸움일 듯하다.  
 
 
트래비스 바커와 약혼해 끈적끈적하게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코트니 카다시안. 두 아이의 아빠인 스콧디식과의 인연은 끝난 듯 보이지만, 킴 카다시안 피셜대로 예고편에는 스캇도 등장한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스콧이 트래비스와의 동석을 꺼리기 때문에 이번 쇼에서 그가 얼마나 등장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카다시안 패밀리 따라잡기>가 배출한 천하의 바람둥이 트리스탄 톰슨. 카일리제너의 친구인 조딘 우즈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이미 유명하다. 카일리는 조딘과 의절했고, 클로이는 트리스탄과 헤어졌다 다시 만났지만 그의 바람기는 잦아들 줄 몰랐다. 결국 지난해 두 사람은 헤어졌는데, 올해 초 트리스탄은 셋째 아이가 생겼다고 고백. 친자 소송을 벌였던 마랄리 니콜스에게 사과했다. 이로써 엄마가 모두 다른 세 아이의 아빠가 된 트리스탄. 예고편에서 클로이는 자신과 트리스탄이 "꽤 복잡한 관계"라고 말한다. 이들의 사랑과 전쟁 역시 관전 포인트.  
 
 
이번 쇼에서 제너 자매는 출연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예고편에 떡하니 등장하는 만삭의 카일리. 트래비스 스캇과의 재결합 후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지난해 11월 발생한 공연장 사망사고 때문에 둘의 등장은 조심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카일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두 번째 출산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 출산한 여성들에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압박하는 걸 멈춰야 한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언니들과 달리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막내 켄달제너. 팬들은 지난해 열애를 인정한 NBA 스타 데빈부커와의 투샷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언니들은 어디까지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