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넣는 순간 밀려들어오는 바다 맛(!)에 호불호가 갈리는 멍게. 하지만 지방질이 거의 없는 멍게는 100g당 78칼로리로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힌다. 껍질까지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는 홍현희의 식성은 놓치기 쉬운 영양분까지 챙기는 똑똑한 식습관. 변비를 방지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고농도 천연 식이섬유소가 껍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제철은 3월에서 5월. 맛도 좋지만, (인체의 주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 함량이 겨울철보다 8배까지 증가한다.
▶ 오늘 저녁은 멍게다!
오징어로 단백질 보충하는 다이어터들, 주목! 타우린 함량이 오징어의 5배인 주꾸미가 제철을 맞았다. 100g당 열량은 53칼로리. 지방과 탄수화물은 1g 이하로 낮은데 단백질은 10.8g, 칼슘은 10g으로 높다. 산란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살이 더 쫄깃하고 알이 꽉 찬 주꾸미를 먹을 수 있다.
▶ 쓰러진 다이어터 일으키는 주꾸미!
100g 기준 31칼로리. 열량은 낮지만, 단백질 함유량은 100g당 4.7g로 채소 중 최상위권. 비타민C 함유량 역시 봄나물 가운데 가장 높다.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트륨 배출과 장내 유익균 증진을 도와 다이어트 봄나물로 불리는 냉이. 튀겨 먹어도 맛있고, 찌개에 넣어도 맛있고, 된장에 무쳐도 맛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향긋한 냉이밥!
지난해 13kg를 감량한 이영지는 "다이어트 전 제일 싫어하는 과일이 딸기"였지만 "지금은 이 세상에 딸기보다 위대한 과일은 없다"라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딸기 100g의 열량은 놀랍게도 27칼로리. 섬유질이 풍부해 섭취 후 포만감도 오래 가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8개만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