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의 허파는 바로 우리! 아마존 완전체 화보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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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의 허파는 바로 우리! 아마존 완전체 화보

첫 등장부터 우승각, 아마존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는 리더 박혜림의 '이 말' 때문이었다고?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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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팀 결성까지 히스토리가 좀 있죠? ‘턴즈’의 나인, 희수와는 제작진이 일부러 갈라놓았다는 음모론도 있었어요.
박혜림(이하 ‘혜림’) 우선 그 부분은 방송에서 말한 그대로예요. 그전에 저희가 ‘틴’일 때 5명이었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잘하는 친구들이라도 5명은 어딘가 모자라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저랑 원이, 인정이를 시작으로 최대한 다양한 장르의 친구를 모았어요. 은혜는 블링걸즈로 나갈 뻔했는데, 제가 데려왔죠.
 
팀 이름 아마존은 어떻게 정하게 됐어요?
혜림 단체 메신저 방에서 정말 아무 말 대잔치가 열린 거예요. 와중에 노원이가 ‘아마존’이라길래 ‘그게 뭐야’ 싶었는데 대화가 끝나고 나니 기억에 남는 게 아마존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정하고 의미는 나중에 붙였어요.(웃음) 아마존의 별명이 ‘지구의 허파’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스걸파〉의 허파 같은 존재가 되자. 그리고 “아마 존나 멋있을걸”의 줄임말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아마존에 다양한 동물이 모여 살잖아요.
 
그런데 〈스걸파〉의 허파가 너무 빨리 사라져버렸죠. 라치카 원 팀 미션에서 탈락했어요.
혜림 그때제표정보셨어요?
 
선명히 기억나죠. 파이널 까지 못 가고 탈락할수 있겠다는 생각 해봤어요?
박새림(이하 ‘새림’) 저희 그때 그다음 미션 곡 정하고 있지 않았어요?
혜림 원래 멘트를 미리 준비하는 편인데, 그날은 탈락 멘트 같은 것도 전혀준비할생각을못했거든요.
 
사실 마지막에 배틀이 한번 더 있었는데 편집 됐다면서요. 조금 전에 클루씨팀 인터뷰하면서 들었어요.
노원 혜림이는 편집돼서 다행이래요.(웃음)
혜림 애들 말로는 잘했다는데....
 
본인은 아쉬웠나 봐요.
혜림 네. 제가 처음에 배틀할 때 힐 신은게 실은 너무 흥분할까봐 그랬던 거거든요. 힐을 신으면 몸을 생각해서라도 좀 살살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마지막에는 그냥 맨발로 했어요. 그래서 후회하는 거예요.
 
첫 번째 개인 배틀은요?
혜림 그때는 진짜 즐겼어요. ‘이겨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애들이 “재미있게 하고 와”라고 해주는 말을 100% 받아들이고 췄던 것 같아요. 원래 저는 춤출 때 눈에 뵈는 게 없거든요. ‘여기에 나밖에 없다!’, ‘내가 제패하겠다!’ 그런데 그날은 마음을 가다듬고 내 춤을 보는 사람들을 한명 한명 보면서, 내가 어떤 공간에서 춤추고 있는지 자각하면서 췄던것같아요.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 느낌이 처음이라.
 
인정과 혜연도 2:2 배틀에서 활약했죠. 그때 무슨 생각하면서 췄어요?
윤인정(이하 ‘인정’) ‘아, 나 여기서 진짜 꼭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런 생각? 악에 받쳐서 추게 돼요
손혜연(이하 ‘혜연’) 안에 독기를 품고 ‘진짜 이거 잘해야 된다’만 되뇌었던 것 같아요. 잘해야 된다, 진짜.
 
“아마존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가 아니라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나왔어야 한다”라는 반응도 있었죠. 그만큼 개성과 실력이 강한 크루로 여겨진 것 같아요.
혜림 팀원들은 이미 너무 많이 들은 말인데, 제 옛날 댄스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대회에 나갔을 때는 너희 각자가 제일 튀도록 춰라”라고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어요. 팀이면 서로 배려해야 퍼포먼스가 잘 나오는 거 아닌가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말씀이 생각나 팀원들에게 얘기했더니 퍼포먼스 질이 올라가더라고요. 모두가 ‘내가 여기서 제일 잘보여야한다’고생각하니까,결과적으로한사람한사람다잘보이는거예요. 그래서 저희 팀의 색깔을 보여주자는 목표 달성은 했다고 생각해요. 시청자분들 반응 보면 '아마존과 어울리는 팀'에 거의 모든 팀이 언급되는 걸 보고 기뻤어요.
 
라치카 원팀 미션 때 노원의 오프닝이 화제가 됐죠.
노원 원래는 제가 맨앞이 아니었는데, 제가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용기내 물어봤죠.“얘들아, 나 여기 맨앞에 서도돼?”
혜연 근데 이게 터진거지.
노원 그리고 스타트 몇 박자 듣고 고개 들기로 했는데, 현장에서 메트로놈 카운트를 듣고 바로 뒤에 서있던 혜림이가 노래 시작 하자마자 고개 드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SNS 팔로어도 엄청 늘었죠?
노원 네. 시청자분들이 최애가 생겼는데 한 시간 만에 잃었다고.(웃음)
 
이런 얘기에 전혀 민망해하지 않네요.(웃음)
일동 역시 아이돌이야, 아이돌.(웃음)
 
혜연이 라치카 탈락 배틀에서 보여준 터팅 프리스타일도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혜연 원래 팔을 쓰는 안무를 좋아해 터팅에 관심이 많았는데, 처음부터 터팅을 한 건 아니에요. 본가인 전주에는 수업이 많이 없어 서울에서 한 달 살기를 하다가 화가라는 터팅 안무가에게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접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지금 선생님인 스펠라 선생님에게 왁킹, 터팅을 본격적으로 배웠고요.
 
새림은 ‘Guaya’ 무대에서 무려 한 손 옆돌기를 선보인 테크닉 실력자죠. 재즈를 하게 된 계기는요?
새림 중학교 시절 내내 현대무용을 배웠는데, 발레를 베이스로 하다 보니까 틀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자유롭게 못 추니까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실용무용으로 장르를 바꿨는데 그렇다고 현대무용을 버리자니 그건 또 아깝고. 현대무용과 어딘가 비슷한데 좀 다른 춤이 재즈였어요.
혜림 아마존에 정석 재즈는 없지만 ‘재지( jazzy)’한 느낌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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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보깅을 하고요.
조은혜(이하 '은혜') 고등학교 1학년 때 방과 후 수업이 필수였거든요. SNS에서만 보던 보깅이라는 장르가 궁금해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너무 기괴하고 ‘이렇게 하는 거 맞아?’ 싶었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혜림도 보깅에 관심 있다고 말한적 있죠.
혜림 많이 추는 편은 아니지만 보깅을 사랑해요. 저한테는 보깅이 춤 이상이에요. 보깅을 하면서 섹시함을 좋아하게 됐거든요. 원래 제 몸터치도 잘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보깅을 하면서그런게 아름답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제가 ‘미국 언니’ 특유의 마인드를 되게 좋아하는데, 보깅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애티튜드가 있잖아요. “뭐 어때, 나는 난데” 하는.
 
‘7마존’의 마지막 단추인 주연은 어떤 장르를 주로 추나요? 
박주연(이하 ‘주연’) 걸리시라고, 장르라고 할 순 없지만 여성스러운 선을 주로 쓰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밖으로 터뜨리기보다 가운데 중심을 두고 쪼아가며 추는 춤을 좋아해요.
혜림 주연이는 연기를 정말 잘해요. 뮤지컬 댄스랑 스윙, 왁킹도 잘하고, 힐 댄스도 잘 춰요. 아프로댄스도 ‘찐’이에요.
인정 완전 만능.
노원 진짜예술가예요.
주연 제가 왜 이렇게 여러가지 했지 생각해보니 연기를 좋아해서예요. 어떤 캐릭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걸 어떻게 춤으로 표현할지 고민하고 새로 배워요. 만약 〈라라랜드〉 주인공 ‘미아’가 되고 싶다면 스윙, 탭댄스, 뮤지컬, 걸리시 정도죠.
 
주연은 19살인데 대학을 일찍 들어가서 〈스걸파〉에 출연 못 했다고요. 
주연 당시 학교를 휴학한 상태였는데 막상 제작진 미팅을 하러 가니 대학생은 안 된다 하더라고요.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혜림이가 잘 챙겨줬어요.
 
앞으로 아마존 무대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혜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니 열심히 운영해보려고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상태에서 탈락했으니까. 슈트 입고 퍼포먼스도 해보고 싶고, 부채나 끈을 소품으로 활용해보고도 싶고요. 제가 정말 말도 안되는걸 바랄때가 많은데 아마존팀은 결국해내거든요.
노원 킬링파트는 장난치다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혜림이가 무리수를 많이 던져요. 근데 저희는 “그건 아니지”보다 “좋은데? 해보자” 하니까.
혜림 라치카 원 팀 미션 때 제가 솔로 파트에서 머리 치면서 나오는 부분 있잖아요. 그것도 그냥 던져본 거였어요.
노원 저희 처음에 그거 보고 다 웃었거든요.(웃음) 그리고 같은 무대 합동 구간에서 클루씨 지민이가 무리에서 걸어 나와 깜짝 놀라는 부분 있잖아요. 그것도 장난치다가 나온 부분이에요.
혜림 노래를 계속 듣다 보면 노래가 힌트를 줘요. “또도도도” 하다가 “어이!”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게 달리다가 “어이!” 하면서 들키는 느낌이에요. 지민이가 살짝 바꾸긴 했지만. 도둑이 경찰에게 들키는 건데 언제 그렇게 당당한 애티튜드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어요.(웃음)
 
주어진 인터뷰 시간이 끝나가는데, 너무 아쉽네요. 
혜림더해요, 더해.
노원 나 신발 비하인드 푼 적 없어.
 
얘기해주세요.(웃음) 
노원 저희가 1차 오디션 때 의상을 올 블랙으로 맞췄잖아요. 그때 제 신발이 검은색으로 나왔는데, 실은 흰 신발이었어요. 검은색 전선 테이프로 감아서 만든 거예요.
혜림 아니, 저희가 검정 신발로 맞추기로 했는데 원이가 검정 신발이 없어서 흰 신발을 신고 왔어요. 어떡할 거냐고 그랬더니 전선 테이프를 사서 어떻게든 해보겠대요. 그런데 너무 잘한 거예요.(웃음)
 
팀원들 성격은 어때요? 노원이 좀 엉뚱한 편인가요? 
노원 새림이가 엉뚱하죠. 
혜림 소심한데 가끔 가다 한 방이 있어요.
노원 은혜가 약간 푼수 같고. 
은혜 제가 목소리가 완전 하이 톤이라서 그래요.(웃음)
혜림 그리고 혜연이가 진짜 귀여워요. 
새림 화장 한거랑 지운거랑 갭 차이가 제일 커요.
혜연 저는 귀엽다는 말을 아마존팀에서만 들어요.(웃음)
은혜 그리고 좀 철 지난 신조어를 많이 써요. ‘손민수’ 이런 거.
 
와, ‘손민수’가 벌써 철 지난 유행어예요?
혜연 그러니까요! 아니지 않아요?(웃음)
 
댄서로서 팀으로 활동한다는 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나요? 
혜림 아마존은 〈스걸파〉를 위해 뭉친 프로젝트 팀인데 방송하면서 확실히 정식 팀으로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존이라는 팀 색깔이 만들어졌잖아요. 그게 진짜 버리기 아까운 거거든요. 팀 색깔을 찾지 못해 팀이 해체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아마존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혜연 아마존은 아마존이다. 
노원 진짜 그거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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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Feature Editor 김예린
    Fashion Editor 이병호
    photo by 윤송이
    Stylist 이병호(아마존)/ 이필성(클루씨/ 뉴니온)
    Hair 배경화/이혜진/임안나
    Makeup 문지원/ 박수연/ 서아름
    Assistant 김미나/김지수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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