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고급스러운 호텔식 디저트를 독특한 플레이팅으로 재해석하는 공간, 바로 ‘플디’다. 성수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며 그 여세를 모아 ‘플디 도산점’ 까지 오픈했다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딸기딸기’. 참으로 직관적인 이름이지만 막상 ‘딸기딸기’를 보고 나면 ‘플디’의 미친 작명 센스에 감탄하고 만달까~ ‘딸기딸기’ 한 입이면 겨울의 맛이 전신에 퍼져버리는 정도! 참, 대신 딸기가 제철인 12월에서 5월까지만 맛 볼 수 있다니 어서 달려가도록.
감히 나는 이곳을 서울 3대 그릭요거트 맛집 중 하나라고 단언하려 한다. 그래서 거기가 어디냐고? 바로 ‘땡스오트’다. “모두의 건강을 꿈꾸는 그릭요거트 맛집”이라는 이곳의 영업 모토 답게 ‘땡스오트’에 오면 건강하되 맛있는 그릭요거트를 맛 볼 수 있다. 솔직히 모든 메뉴를 추천하지만 겨울은 딸기의 계절 아니겠어? 상큼한 딸기와 블루베리의 조화가 맛난 ‘베리스트로베리’ 그리고 딸기와 초콜릿이 만나 환상의 콜라보를 자랑하는 ‘베리 오 쇼콜라’는 제발 먹어 달라고 빌고 싶은 맛.
연남동 골목을 걷다 마주친 엄청난 인파에 놀라 여기 어디야? 하고 가게 간판을 올려다 보게 되는 곳, 바로 ‘스탬프 커피’다. 안 그래도 꽤나 핫했건만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하며 더! 더! 핫해졌다고!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난 만큼 ‘유자 망고 스콘’ 그리고 ‘단호박 파운드’ 등 새해 다이어트 결심 약해지고 마는 비주얼의 빵들이 넘쳐나는 편. 하지만 이건 잊지마~ ‘스탬프 커피+ 딸기 치즈 케이크’ 라고. 미친(?) 비주얼을 능가하는 독보적인 맛이라는 평이 이미 자자한 걸!
석촌고분역 근방에 자리한 베이커리 ‘하프파운드’. 건물 2층에 올라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드 우드한 톤의 따뜻한 분위기가 우리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건 ‘하프파운드’를 와야 하는 100가지 이유 중 일부일 뿐. 비주얼부터 고소한 냄새까지 보는 사람 정줄 놓게 만드는 엄청난 라인업의 베이커리에 순간 당황해 버렸다. 딸기의 상큼함과 바나나의 달큰함이 만나 미쳐버린(?) ‘딸기 바나나 크림 푸딩’과 쫀득함이 폭발하는 ‘딸기벨벳 쿠키산도’는 이 계절엔 못 참지~ 안 그래?
강동구 성내동에 자리한 수플레 찐 맛집 ‘미드데 이 썬’. 빈티지한 유럽 너낌 물씬 나는 외관부터 감각적인 색감으로 꾸며진 내부 공간까지 괜히 SNS에서 핫한 게 아니라고! 수플레 맛집으로 유명한 공간이니 ‘미드데이썬’ 까지 온 이상 커피만 마시고 갈 수는 없지. 그렇다면 이왕 먹을 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를 주문하는 건 어떨까?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팬케이크와 달달한 생크림과 딸기잼 그리고 상큼한 생딸기의 조화 라니,, 이건 찢었다. 참, ‘수플레 팬케이크’는 기본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방문 전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