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부회장은 이정재에 대해 "이십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며 "최근 일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적었다. 또 "오징어 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밝혔다.
이정재가 들고 있는 현대카드 블랙카드는 지난 10월에 리뉴얼된 '현대카드 블랙카드 the Black Edition 3'이며 초대한 사람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 최상위 클래스 신용카드다. 단 1000명만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순서에 따라 번호가 매겨진다. 연회비는 250만 원이다. 항공권 퍼스트클래스 업그레이드, 인천공항 마티나골드 라운지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