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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이 다녀갈(지도 모를), 꼭 봐야할 전시 리스트 3

RM이 다녀간 후에는 보기 힘들지도 모를, 볼거리도 많은데다 울림도 있는 전시들을 소개한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1.12.15

피크닉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영화 <캐롤>의 섬세한 감정과 회화적인 색감을 아는 사람?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애정 있게 바라보며 컬러 사진의 선구자로 평가되어 온 사진작가 사울 레이터의 회고전이 국내 최초로 피크닉 piknic에서 12월 18일부터 진행된다. 미공개 슬라이드 필름과 50~70 년대 패션 화보, 그림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듯. 피크닉에서는 특히 전시와 더불어 다큐멘터리 영화도 함께 수입, 배급할 계획이라고 하니 갬성 충만하고 싶은 사람 레고레고~.  
기간 2021.12.18 ~ 2022.3.27
 
 

아틀리에 에르메스 <전이의 형태 Formes du transfert>

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는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특별한 가치를 지닌 품격 있는 브랜드. 에르메스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인데, 참여하는 작가들은 브랜드의 장인들과 만나 그들만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을 배우고, 협력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 이번 전시 <전이의 형태>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1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프랑스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를 가지게 되는데 브랜드를 대표하는 소재, 가죽이 현대 미술을 만나 어떻게 변주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뜰리에 에르메스를 지나치지 말 것.
기간 2021.12.10 ~ 2022.1.30
참여 작가 이오 뷔르가르, 세바스티앙 구쥐, 베랑제르 에냉, 바실리 살피스티, 유신 유 창, 루시 피캉데, 아나스타지아 두카
 
 

쾨닉 서울, 페이스 갤러리 <알리시아 크바데 Alicja Kwade전시>

폴란드에서 태어나,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알리시아 크바데는 요즘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이른바 몸값 높은 작가로 유명하다. 알리시아 크바데의 개인 전시회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쾨닉 서울, 페이스 갤러리에서 동시에 개최된다는 것만 봐도 작가의 명성을 짐작할 수 있을 터. 공간과 시간의 주관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알리시아 크바데의 작품은, 반짝이는 초침, 1mm로 나뉘어진 자의 파편들, 그리고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난 듯 보이는 돌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감각과 인식들을 가볍게 뒤흔들고 있다.    
기간 2021.12.10 ~ 2022.1.22
 

Credit

  • 글 한석동
  • 어시스턴트 김유진
  • 사진 각 전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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