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도 섹스도 당당하게 말한다! 오직 '여자'들만 입장 가능한 공간 4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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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도 섹스도 당당하게 말한다! 오직 '여자'들만 입장 가능한 공간 4

생리도 섹스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이곳. 오직 ‘여자’들만 입장 가능한 제한구역을 소개한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1.08.08
 
✔ 오직 여자만 입장할 수 있는 공간. 이곳에선 그 누구의 눈치를 볼 일도 없다!

 

PLACE 1내 몸에 대하여, 자기만의 방

#내몸잘알 #부끄러워하지마세요
‘나는 내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찾게 된 ‘자기만의 방’은 모든 여성에게 필요한 성 지식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직까지도 ‘여자의 몸’이나 ‘성’에 관해 이야기하면 부끄러워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내 몸에 대해  궁금한 게 생기면 휴대폰 화면을 켜 ‘자기만의 방’ 앱을 터치해보자. 기본적인 월경 체크 다이어리부터 오르가슴, 자위, 섹스 테크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돼 여자들이 현실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가 가득하다. 단, 가입 방법은 조금 까다롭다. 앱을 다운받은 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여성 유저들이 보다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절차라고. 앱 속 ‘꿀팁’ 가득한 콘텐츠를 본다면 이 정도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거다.
 
 

PLACE 2 같이 할래? 운동친구

#운동크루모집 #여자_소모임
불편한 시선과 과도한 맨스플레인으로 운동 시설이나 모임이 꺼려졌다면 오직 여성들로만 구성된 소모임은 어떨까? 〈운동하는 여자〉의 저자 양민영이 설립한 ‘운동친구’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한다. 이 플랫폼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여성 전용 소모임을 주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여성 운동’이라고 하면 요가·필라테스·발레 등을 떠올리는데, 운동친구는 이런 편견을 깨고 주짓수·레슬링·양궁·바벨 등 여태껏 해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미용,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닌, 건강한 취미이자 여성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주목적인 셈. 아쉽게도 아직 주된 운영 공간은 대부분 서울이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운동 정보도 공유하고 있으니 ‘홈트’에 먼저 도전해 기초 체력을 다져보는 것도 좋겠다.
 
 

PLACE 3자궁을 위한 쇼핑, 월경상점

#생리쇼핑할래요? #월경가게
“오직 생리를 위해서만 쇼핑해본 적 있나요?”라는 질문에 생리 경력 20년 차인 에디터조차도 편의점에서 구입한 생리대 외에는 말할 게 없다. 이처럼 생리에 무관심했던 여성들을 위해 올해 국내 최초 월경 전문 매장 ‘월경상점’이 서울에 오픈했다.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했던 월경컵부터 면 생리대, 탐폰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생리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월경 전후 컨디션을 조절해줄 헬스 케어 제품도 준비돼 있어 보다 건강한 월경을 도와준다. 최근에는 친환경용품도 많아져 이를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도 도입했다고. 또 매장에는 MD와 월경 에디터가 상주해 있어 제품 구매부터 월경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까지 상담해주니 꼭 한번 방문해 이전보다 더 건강한 월경 라이프를 즐겨보길
 
 

PLACE 4언니가 알려줄게! 속닥

#랜선언니 #여자끼리_비밀공유
‘찐친’과도 꺼려지는 이야기까지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여자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속닥’을 설치해보자. 요즘에는 여성 유저들만 가입할 수 있는 ‘여초’ 카페도 많지만 대부분 가입 절차가 까다로운 게 단점인데, 이 앱은 설치 후 로그인만 하면 끝. 앱 속 모든 유저는 ‘언니’로 지칭되고, 정보 습득이 빠른 10대, 박학다식한 20대, 안 해본 게 없는 30대로 구분된다.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단연 ‘뷰티’. 간단한 쁘띠 시술부터 화장품 추천, 다이어트 비법 공유 등의 정보가 주를 이룬다. 남성 회원은 일절 사절. 남성이 가입할 수 없도록 자체적으로 계속해서 따로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니 마음 편히 털어놓을 랜선 언니가 필요하다면 오늘부터 속닥에서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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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김민지
    photo by 각 브랜드
    assistant 박지윤/ 박민수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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