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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보다 더 레트로한, 조용하게 힙한 홍제동 맛집 5

나만 알고 싶은 홍제동 맛집 추천!

BYCOSMOPOLITAN2021.07.29
사실 홍제동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동네는 아니었다. 3호선 경복궁 역에서 조금만 더 가면 홍제역이건만 그게 뭐라고 잘 안 찾게 됐었지. 그나마 백종원의 〈골사실 홍제동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동네는 아니었다. 3호선 경복궁 역에서 조금만 더 가면 홍제역이건만 그게 뭐라고 잘 안 찾게 됐었지. 그나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홍제 포방터 시장이 나오면서 활기를 찾기는 했건만 그래도 굳이 가기엔 뭔가 좀 부족(?)했었다. 하지만 편견에서 살짝 벗어나 홍제동을 바라보니 웬걸, 홍제동은 조용하지만 매우 힙한 동네였다! 인왕산 기운 물씬 받아 엄청난 맛을 선사하는 훌륭한 맛집들이 숨어있는 홍제동. 이번 기회에 날 잡고 홍제동 맛집 투어에 나서는 건 어떨까? 홍제동 바이브 미쳤다고요~  
 

1. 미타 우동

홍제역 서울간호대 근방에 자리한 우동 맛집 ‘미타 우동’. 그런데 이곳 따뜻한 우동은 물론이요, 여름에 먹기 딱 좋은 차가운 우동까지 메뉴 라인업 참 출중하다. ‘미타 우동’의 시그니처 메뉴는 걸쭉한 국물에 명란과 달걀을 풀어 넣은 ‘명란앙가케 우동’! 하지만 무더운 여름이니 각종 튀김이 토핑으로 올라간 시원한 ‘텐뿌라붓카케우동’을 강력 추천한다. 탱글탱글 두툼 쫄깃 우동 면발과 갓 만든 바삭바삭 튀김을 먹다 보면 절로 황홀해진다고! 더운 날씨에 저 멀리 떠나간 입맛을 되찾고 싶다면 ‘미타 우동’에서의 한끼, 꼭 추천한다.
사진 @_green_grape__
 

2. 오드막

홍제천 감성 넘치는 한식 퓨전 주점 ‘오드막’. 특색 넘치는 한식 안주들과 다양한 전통주 라인업이 이곳의 특징! 미친 분위기에 술 안 마셔도 절로 취하겠건만, 안주까지 맛있어 술이 술 술이라는 평이 이미 자자하다. 다 맛있지만 그래도 이곳에 왔다면 ‘단호박해물치즈떡볶이’와 ‘가리비 바지락 술찜’은 꼭 주문하길 추천한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비주얼에 놀라고 그 다음 맛에 놀란다고. 홍제동 바이브 찐으로 느낄 수 있는 ‘오드막’, 나만 알긴 너무아쉽다고요~  
사진 @odd_mark
 

3. 찜우동

홍제 주민이라면 다 안다는 찐 로컬 맛집 ‘찜우동’. 맛집 느낌 물씬나는 외관부터 손님들이 남긴 포스트잇 가득한 내부까지 일단 합격이다. 술 안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해장이 되는 ‘김치해장우동’과 양푼 가득 담겨 나오는 ‘국물 떡볶이’가 이곳의 대표 메뉴. 참, ‘찜우동’에 왔다면 주먹밥 주문은 선택 아닌 필수다. 찐한 떡볶이 국물에 비벼먹는 주먹밥이 또 일품이라고! 술 한잔 생각나는 음식이지만 주류 반입은 금지이니 포장해서 집에서 반주로 먹는 것도 꿀팁.  
사진 @twogsilver
 

4. 우리냉면

폭염엔 시원한 냉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곳, 비빔 냉면과 물냉면이 5000원 밖에 안 합니다. 가성비 만 넘치는 줄 알았다면 오산.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또 출중하다고요! 다소 외관은 허름하지만 맛나게 냉면을 즐기는 동네 주민들로 꽉 찬 홍제 찐 맛집 ‘우리냉면’. 더운 여름 입 맛 없을 때 저렴하지만 맛있게 한 끼 해결하기 적격이다. 매운맛도 조절 가능해 취향 따라 기분 따라 맛난 냉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사진 @the_sincere_love_of_food
 

5. 장터 순대국

가게 이름은 ‘장터 순대국’이건만 김치찌개 찐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 인생 김치찌개를 만났다는 후기가 이미 자자하다. 40년 넘게 홍제동 터줏대감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맛집 답게 정말 미친(?) 맛이라고. 푸짐한 밑반찬을 정신없이 먹다 보면 엄청난 비주얼의 김치찌개 등장! 신 김치와 돼지고기 듬뿍 담긴 진한 김치찌개에 소주가 술 술 넘어간다. 사실 오래된 가게 특성 상 위생 면에선 많이 아쉽다.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성이 듬뿍 담긴 추억의 김치찌개를 배부르게 맛 볼 수 있으니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사진 @foog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