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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장군이 추천한 간짜장집? 중국집 4대천왕

어느 미식가가 말했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요리’처럼 먹으려면 중국집에 가라고.

BY김혜미2021.06.30

중국냉면의 전설, 백리향

맛있기로 소문난 중국집이 즐비한 연남동 골목. 중국냉면 하나로 일대를 평정한 전설적인 맛집이 있었다. 지금은 합정의 메세나폴리스로 이전하여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생활의 달인에 나와 더 유명세를 떨친 ‘백리향’. 이 곳이 오리지널 중국냉면으로 칭송받는 이유는 화생장과 가죽나물, 이 두 가지 토핑 때문이다. 중국냉면에 호불호가 갈리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육수에 섞어 먹는 땅콩잼 때문인데, 시중의 흔한 땅콩‘잼’이 아닌 백리향만의 비법 땅콩‘장’의 맛을 아는 순간 중국냉면 성애자로 바뀌는 건 시간문제. 귀한 여름나물인 가죽나물을 올려주는 것 또한 완성도 있는 중국냉면을 위한 이 집만의 매력이다. 중국냉면에 도전하고 싶다면 무조건 백리향부터 가 볼 것을 추천. 냉면외엔 고추간짜장을 추천한다.
메뉴 중식냉면 10,000원 고추간짜장 8,000원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 몰동 B1108호
문의 02-336-7227
 

어향가지 1인자, 연길반점

중식요리 중 가지를 재료로 한 가지요리3대장을 꼽으라면 지삼선, 가지튀김, 어향가지쯤이 아닐까 한다. 어향가지는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 스타일로 조리되는 메뉴인데, 매콤달콤한 한국식(?)소스의 어향가지로 남대문 최고 핫플로 떠오른 노포 중식집이 바로 연길반점. 가지라면 극혐 하던 지인들이 180도 바뀌어 가지요리 성애자가 됐다는 숱한 일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곳이니 만큼 통으로 조리해 가위로 잘라 먹는 이곳 특유의 어향가지가 주력이다. 흡사 양념치킨의 그것과 비슷한 매콤달콤시큼한 소스와 어우러진 겉바속촉한 가지튀김은 맥주와 궁합 100%. 또 하나 반드시 먹어봐야할 메뉴는 양꼬치다. 냉동고기가 아닌 생고기를 쓰는 집이니 말 다했다. 식사류가 아닌 요리류에 강점을 가진 중식집이니 만큼 여럿이 방문할 때 그 만족도가 극대화 되는 집.
메뉴 어향가지 15000원, 양꼬치 12000원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42-2
문의 02-318-9232
 

미친 삼선짬뽕의 맛, 연경 삼선짬뽕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중식의 맛을 못 잊는 사람들은 연희동으로 집합. 차이나타운의 터줏대감인 연경의 분점이 연희동에 생겼다. 화려한 중국식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삼선짬뽕. 게 튀김, 새우, 각종 해물이 면의 약 1.5배 수준으로 들어있는 짬뽕을 보면 정말 ‘미쳤다’란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 불 맛 나는 짬뽕은 아니고 새우향 그윽한 해산물베이스의 국물이니 그 쪽 취향이 아니라면 다른 메뉴를 고를 것. 차이나타운 본점의 맛과 1%오차도 없는 연경의 대표메뉴, 샤오롱바오와 하얀짜장을 추천한다. 멘보샤와 꿔바로우도 일품이고 북경오리도 수준급인, 어느 메뉴 하나 실패 없이 전반적 발란스가 월등한 집이니 접대에도 딱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중식의 맛을 못 잊는 사람들은 연희동으로 집합. 차이나타운의 터줏대감인 연경의 분점이 연희동에 생겼다. 화려한 중국식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삼선짬뽕. 게 튀김, 새우, 각종 해물이 면의 약 1.5배 수준으로 들어있는 짬뽕을 보면 정말 ‘미쳤다’란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 불 맛 나는 짬뽕은 아니고 새우향 그윽한 해산물베이스의 국물이니 그 쪽 취향이 아니라면 다른 메뉴를 고를 것. 차이나타운 본점의 맛과 1%오차도 없는 연경의 대표메뉴, 샤오롱바오와 하얀짜장을 추천한다. 멘보샤와 꿔바로우도 일품이고 북경오리도 수준급인, 어느 메뉴 하나 실패 없이 전반적 발란스가 월등한 집이니 접대에도 딱이다.
메뉴 하얀짜장 8000원, 삼선짬뽕 9000원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145
문의 02-336-8855
 

8천원 간짜장의 행복, 1940금문

워낙 많은 ‘노포’ 맛집이 판을 치는 요즘, 노포라는 단어 하나에 이끌려 그곳을 찾았다가 실망하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한 가지 팁을 던지자면, 노포 앞에 ‘3대째’, ‘같은자리에서’ 영업 중이라는 수식어 정돈 추가하라는 거다. 광복 이전부터 80년째 영업해온 혜화동의 1940금문처럼. 고수가 들어 있는 오이샐러리무침이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것부터 기대감을 잔득 불러일으키는데, 특히 추천할만한 메뉴는 삼선간짜장이다. 맛있는 녀석들의 민경장군님이 추천했다는 것에, 간짜장에 계란후라이를 올려준다는 것 이상으로 다른 수식어가 굳이 필요 있을까? 심지어 ‘삼선’이라 해서 가격이 더 높지도 않다. 삼선이나 고추나 간짜장은 8천원으로 동일, 보통 만 원 이상 받는 쟁반짜장도 이곳에선 8천원, 짬뽕과 밥류도 8천원대다.  만원짜리 한 장으로 요리를 맛보고 거스름돈까지 거슬러 받는, 그야말로 8천원의 행복 맛집.  
메뉴 간짜장(삼선, 고추) 8000원 짬뽕(해물, 굴, 백짬뽕) 8000원 볶음밥 7000원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69-1 1층
문의 02-76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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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랜스 에디터 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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