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프로 민감러 주목! 순도 0%를 지향하는 무자극 화장품은?

지금 당장이라도 “여기 민감한 피부 있어요!”라고 외치고 싶은 프로 민감러들을 위해 준비했다! 까칠 예민 도도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감싸줄 순도 0%를 지향하는 무자극 화장품.

BYCOSMOPOLITAN2021.04.06

지금은 피부 민감 시대

무려 80% 이상의 여성이 자신의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생각한다고. 10명 중 8명에 해당되는 놀라운 수치지만 폴라초이스 창립자이자 화장품 대모로 알려진 폴라 비가운은 민감성 피부가 현실적으로는 지극히 표준에 가까운 피부 타입이라고 말한다. 피부는 수많은 외부 자극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때문에 시시각각 피부 컨디션이 달라질 뿐 아니라 심할 경우 트러블을 경험하게 된다. 게다가 아침저녁으로 메이크업까지 포함해 최소 7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200여 종의 성분을 접하는 요즘 시대엔 사방이 예민 보스 지뢰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피부가 한번 예민해졌다고 해서 곧 민감성 피부라는 진단을 내리기에는 섣부른 감이 있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어떤 피부도 곧 민감해질 수 있다는 얘기로 해석될 듯. 한때는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저자극’ 화장품이 각광받더니 요즘에는 피부에 사소한 자극도 주지 않는 ‘무자극’ 뷰티가 대세다.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는 성분을 일절 배제한 無화장품을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無화장품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이 반응하듯이 피부 역시 마찬가지! 몸도 마음도 예민한 날엔 조금만 무리하면 컨디션 난조로 이어지는데, 이런 슬픈 예감은 어김없이 피부가 푸석해지고 피곤해 보이거나 트러블로 극명하게 이어진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에서 유해 성분 및 주의 성분 프리를 선언하는 것도 피부에 가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 적게는 5無, 많게는 26無까지 유해 성분 프리를 외치는 無화장품이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지금, 과연 無화장품이 민감한 피부를 위한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유해 성분 프리 개수가 많을수록 순한 화장품이라고 단정 지어도 되는 걸까?
취재 결과 에디터의 결론은 현재로서는 ‘판단 불가’!
몇 곳의 無화장품 회사에 자문을 요청했지만 한결같이 답변을 줄 수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왔다. 저마다 이유는 달랐지만 종합해보면 그들이 말하는 유해 성분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유해 성분은 일반적인 화장품에는 들어 있지 않은 데다 설령 함유됐다 하더라도 권고 함량을 넘지 않으면 문제될 것이 없는데, 제품마다 외치는 유해 성분 프리가 바로 이 2가지에 해당되는 경우일 수 있다고. 또한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달라 다른 누군가에겐 괜찮은 성분이 누군가에게는 자극이 될 수도 있으며, 식약처가 아닌 민간 단체에서 주장하는 피부 주의 성분이 배제된 제품을 의미할 수도 있다. 다소 실망스런 결과. 無화장품 전성시대로 접어들며 “화장품 때문에 트러블이 생겼어요”라는 말이 곧 사라질 줄 알았는데, 에디터의 순진한 착각이었다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無화장품의 기준이 모호하다고 해서 ‘순한 화장품이 아니다’라는 뜻은 절대 아니기 때문. 각종 유해 물질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피부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유해 성분 프리 화장품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브리티시엠 에띡 샴푸 2만8천원
설페이트, 합성 실리콘, 미네랄 오일, 동물성 원료, 색소, 파라벤, 합성 보존제.
 
 
▲스킨그래머 스윗 앤 젠틀 샴푸 바 1만7천원
합성 계면활성제, 실리콘,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색소, 방부제, 인공 향료.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 4만3천원대
 파라벤, 동물성 원료, PEG 계면활성제, 트리에탄올아민, 실리콘 오일, 광물성 오일, 합성 색소, 향료,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닥터지 센시어스TM 마일드 크림 3만5천원
미네랄 오일, 타르 색소, 합성 향료,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트리에탄올아민, PEG 계면활성제, 프로필렌글라이콜, 벤잘코늄클로라이드, 클로페네신.
 
 
▲에스트라 에이시카 스트레스 릴리프 크림에센스 3만9천원
향료, 색소, PEG 계면활성제,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트리에탄올아민, 실리콘오일, 파라벤.
 
 
▲닥터벨머 어드밴스드 시카 수분 크림 3만2천원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트라이에탄올아민, 벤조페논-3, 벤조페논-4, 벤조페논-8, 프로필렌글라이콜, 변성알코올, 벤조익애씨드. 
 
 
▲라곰 셀럽 마이크로 클렌징 워터 2만6천원
아밀신남알, 벤질알코올, 신나밀알코올, 시트랄, 유제놀,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아이소유제놀, 아밀신나밀알코올, 벤질살리실레이트, 신남알, 쿠마린, 제라니올, 아니스알코올, 벤질신나메이트, 파네솔,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리날룰, 벤질벤조에이트, 시트로넬올, 헥실신남알, 리모넨, 메틸 2-옥티노에이트, 알파-아이소메틸아이오논, 참나무이끼추출물, 나무이끼추출물, 알파-이소메칠이오논.
 
 
▲어뮤즈 스킨 튠 비건 커버 쿠션 SPF 45 PA++ 3만4천원
아보벤젠, 이소프로필 알코올, 소듐 리우릴황산염, 트리에탄올아민, 폴리에틸렌글리콜, 합성 착색료,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소르빈산, 호르몬류,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파라벤, 트리클로산,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 옥시벤존, 이미다졸리디닐 유레아, 미네랄 오일, 티몰, 트리이소프로파놀아민. 인공 향료, 페녹시 에탄올.
 
 
▲닥터올가 100 퓨어 타마누 오일 5만3천원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미네랄 오일,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르빈산,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벤조페논-3,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이스프로필알코올, 인공 향료, 티몰, 트리에탄올아민, 트리이소플파놀아민, 트리클로산, 파라벤류, 페녹시에탄올, 폴리에틸렌클라이콜, 합성착색료, 호르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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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or 하윤진
  • Photo by 최성욱
  • art designer 조예슬
  • assistant 박지윤/ 박민수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