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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데뷔 14,15년차? 샤이니 & 선미에게 배우는 성공하는 법

14, 15년차 중견 아이돌의 컴백, 지치지 않는 에너지의 근원은?

BY김하늘2021.02.25

자신만의 색깔 만들기

데뷔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빛돌기획〉에도 쓰였고 ‘빛돌이’, ‘빛나는’ 샤이니란 수식처럼 샤이니는 곧 빛이었다.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 데뷔 무대에서부터 각각의 멤버 의상이 컬러풀하기도 했지만 당시 사내 최연소 그룹이었음에도 뛰어난 실력, 친형제 이상인 케미로 일상에서도 반짝반짝하는 이미지였다. 대표곡 ‘링딩동’, ‘루시퍼’ 등도 다른 아이돌 무대와 확연히 차별화돼 샤이니 컴백은 ‘올 게 왔다’ 하는 느낌.  2012 년 싱글 ‘셜록’,  2013 년 ‘드림 걸’에 인트로로 등장한 이래 현재 ‘Don’t call me(돈트 콜 미)’에 이르기까지 “샤이니 이즈 백”은 ‘돌판’을 또 평정하겠다는 샤이니의 선전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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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의 색깔은 이제 ‘싱어송라이터+퍼포머형 아티스트’. 이번 앨범 ‘꼬리’와 ‘꽃같네’를 비롯 최근 몇 년째 프로듀서 없이 작사, 작곡 등 모든 부문에 참여해 자기 자신을  이끌어 왔다.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에서 보여준 강렬한 맨발 퍼포먼스는 ‘가시나’에서 ’80년대풍 레트로 스타일로 변신하며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로 이어져 일련의 대작을 완성한 느낌이다.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샤이니 2008년 데뷔 14년차, 선미 2007년으로 15년차, 동방신기와 빅뱅 등을 제외하면 한류 열풍이 본격적으로 인 이후 K팝 가수로선 현역 최고참이다. 그동안 겪은 우여곡절은 다 적기 어려울 정돈데 샤이니는 데뷔 다음 해부터 온유의 부상, 종현과 온유의 신종플루,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진출 연기, 팬덤 간 사건사고 등을 겪고서 2013년엔 40곡을 내고 2015년엔 도쿄돔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7년 멤버가 떠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태민을 제외한 모두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또다시 ‘소년이 남자가 돼’ 돌아왔다.
 
선미는 원더걸스 데뷔 직후 승승장구하다 갑자기 고등학교 자퇴와 함께 미국에 진출하게 되고 다시 건강 악화로 원더걸스를 떠났다가 2015년에야 복귀해 길고 긴 탈퇴설에 시달렸다.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 2014년 ‘가시나’로 솔로 활동에 성공했지만 JYP와의 계약은 2017년 만료됐고 동거동락한 멤버들과도 헤어졌다. 이후 현재 홀로 서기까지 스스로 만들어온 길.
 
 

스스로, 서로 사랑해 주기

샤이니는 멤버 고 종현을 떠나 보낸 아픔을 그대로 두지 않았다. 작년 종현의 유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에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을 때 키, 민호, 태민, 온유 모두가 애장품을 기부해 기금 조성을 도왔고 여전히 종현을 기리며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멤버간 각별한 케미는 〈빛돌기획〉에서도 확인 가능.  
 
선미는 2019년 9월 MBC 〈라디오 스타〉에서 공황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밝혔다. 무대 조명을 보고 공황이 와서 쓰러질 뻔 했다는 것. 또, 악플 때문에 화가 났다는 사실 역시 감추기만 하지 않고 드러냈고 곧이어 선처 없이 무더기 고소를 해 더 안으로 파고드는 걸 막았다. 콘셉트 영상의 “Do not hide. Express yourself”란 메시지와도 일치하는 부분.
 
 

자기 관리 생활화 하기

샤이니 민호는 말년 휴가를 반납하고 호국 훈련에 참가해 해병대 중 달리기 1위까지 한 유노윤호의 열정 후계자. 데뷔 직후부터 〈아육대〉 등을 통해 체육돌 타이틀을 달았고 일찌감치 식스팩을 공개해 공연장을 증발시킬 뻔한 자기 관리의 화신. 키의 잡티 하나 없는 피부는 여돌들과 팬들이 비결을 물어볼 ‘넘사벽’. 데뷔  이후 군 복무 중에까지 꿀피부였던 이유는 클렌징 오일-클렌징 폼의 이중 세안과 머드팩, 자외선 차단, 수시로 거울 보기, 피부 관리실 꼬박 꼬박 가기 등 완벽 관리다. 활동기, 비활동기 관계없이 항상 완벽한 핏을 자랑하는 건 직접 요리까지 해 먹는 식단 관리 만렙이기 때문. “쌈이 좋아 고기를 곁들이는 1인”이라고…. 주로 저탄 고단백질 식단을 즐겨 먹는다.
 
선미는 원더걸스 시절 40kg도 안 나간 적이 있다며 원래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밝혔었다. ‘주인공’ 활동 당시 체중이 41kg 전후여서 ‘이러다 죽겠다’ 싶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증량, ‘보랏빛 밤’ 땐 50kg을 만들어냈다. 덕분에 해외 투어를 앞두고 체력도 보강됐고 훨씬 건강한 몸이 완성됐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싫어! 힘들어! 으악!”이라는 문구와 다이어트 식품을 올렸지만 보디 수트가 많은 ‘꼬리’ 무대에서는 건강한 보디 라인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