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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보면 심리를 읽을 수 있다?

이렇게 한 해가 끝나는구나 싶어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하염없이 들여다본다. 다 좋아 보이지만 내 손이 어디에 있는지를 자세히 보면 당시 내 진짜 기분은 그게 아니었을지도….

BYCOSMOPOLITAN2020.12.14
 

휴대폰을 꼭 쥐고 있다면?

수녀원에 갇혀 있다가 갓 나온 사람처럼, 세상이 무서웠던 당신.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는 건 늘 낯설고 두려운 일이니, 이해한다. 아마 그 모임에서 도망칠 기회를 노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휴대폰을 붙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숨 막혔던 그곳에서 유일한 목숨 줄이었을 테니까. 
 
 
 

손을 포갠 채 가만히 있다면? 

확신한다. 당신은 이 외로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라는 슬픈 사실을 인정하려고 노력 중이거나 건너편에 앉아 있는 불특정 다수에게 무안을 주고 싶어 저 다소곳하고 폐쇄적인 포즈를 취했을 것이다. 혹시 표정은 어땠는가? 눈은 우는데 입만 웃고 있었다면 100%!  
 
 
 

옆 사람의 팔짱을 꼈다면?

상대가 어떤 사람이었느냐에 따라 당신의 무의식을 파악할 수 있다. 커플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누구나 아는 친한 친구라면 그저 자연스러운 친근감의 표시겠지만 만약 덜 친한 사람이라면? 축하합니다, 최고의 절친 혹은 썸이 탄생할 수도 있겠어요! 당신도 모르게 그 사람에 대해 상당히 친근하게 느끼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하트를 만들었다면?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즐거움이 가득한 모임이었다면 아마 누가 더 웃긴 포즈를 취하는지 대결했거나, 활짝 웃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손가락 하트에 멈췄다면? 둘 중 하나다. 다른 재미있는 포즈는 생각도 못 할 만큼 지루한 자리였거나 그저 색다른 포즈를 취하는 게 귀찮았거나! 
 
 
 

친구들이 당신 어깨에 기대고 있다면? 

그저 편안하게 보인다고? 땡!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한다. 그 친구들은 당신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아마 사진을 찍고 몇 초 후 바로 당신 품에 안겨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민을 털어놨을 수도. 그 모임의 상담사를 자처할 텐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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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Writer 머라이어 슐로스만(Mariah Schlossmann)
  • Design 오신혜
  • Freelancer Editor 이소미
  • Photo by Getty Images
  • 기사등록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