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향기로 떠나는 세계여행

해외는 못 가더라도 이국적인 향기를 맡으며 여행 떠난 기분쯤 낼 수 있잖아요? 코끝에 닿는 순간 우리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줄 신상 향수를 모았다.

BYCOSMOPOLITAN2020.09.26
 
 

Island

그 여름을 틀어줘~ 바다 위로 햇빛이 반짝이는 지중해
화려한 패턴의 선드레스를 입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콧바람 쐬고 싶은 날. 지중해 섬에서 영감을 얻은 이국적인 시트러스 계열의 향기로 휴양을 온 듯한 기분을 맘껏 만끽해볼 것!
 
collection / (좌측)Missoni, (우측)louis vuitton

collection / (좌측)Missoni, (우측)louis vuitton

러쉬 사포 100ml 36만원 그리스 섬을 비추는 햇살을 연상시키는 오리스 오일과 재스민, 통카가 깊이 있는 향기를 완성한다. 
Travel Point 휴양지에서 보내는 특별한 밤을 떠오르게 만드는 따뜻하면서도 관능적인 기운을 가득 내뿜는 향기!
 
로에베 by 세포라 폴라스 이비자 2020 오 드 뚜왈렛 50ml 12만원 조너선 앤더슨이 유년 시절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머문 추억으로부터 탄생. 만다린과 코코넛 워터, 파촐리의 향기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여름의 감각을 전달한다.
Travel Point 톡 쏘는 듯 스파이시하면서도 경쾌한 첫 향부터가 이국적. 바닐라와 흙처럼 풋풋한 향기가 어우러지면서 달콤하게 마무리돼 마치 섬에서 실컷 놀고 난 뒤 몸에 자연스럽게 밴 듯한 향이 느껴진다고 할까?
 
돌체앤가바나 벨벳 무게또 50ml 23만4천원 시칠리아섬의 봄이 떠오르게 하는 다채로운 꽃향기를 담았다. 이탤리언 베르가모트, 은방울꽃과 샌들우드, 캐시메런이 햇살 아래 꽃이 만발한 정원을 떠올리게 한다.
Travel Point 원료를 보면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는 프루티 플로럴 향기인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다음 느껴지는 크리미한 향기가 이국적이고 독특한 기운을 더한다.
 
에스티 로더 브론즈 가데스 아주르 오 드 뚜왈렛 50ml 9만5천원 지중해의 짭짤한 바다 내음이 스며든 해안 정원의 향기에서 영감을 얻은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Travel Point 코를 찡하게 울리는 시트러스와 달달하면서도 머스키한 코코넛의 조화가 강원도가 아닌 프랑스 섬의 어느 바다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느낌. 
 
자라 아말피 선레이 40ml 2만9천원 이탈리아 리비에라섬에서의 휴가가 상상되는 향수로 베르가모트, 오렌지 플라워의 상큼한 조합!
Travel Point 이국적이기보다는 익히 맡아본 시트러스 계열이지만, 첫 향부터 잔향까지 시원하고 신선한 과즙 향기가 유지돼 휴양지에서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과일을 까먹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Europe

당일치기 OK~ 걷고만 있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유럽
파리, 런던, 밀라노 등 유럽의 대표 도시를 걷는 낭만을 꿈꾸고 있다면 강추.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지닌 향기로 잠시나마 시크한 유러피언이 돼보는것은 어떨까?
 collection / (좌측)Akris, (우측)Burberry

collection / (좌측)Akris, (우측)Burberry

딥티크 오 카피탈 오 드 퍼퓸 75ml 21만원 낭만적이면서 시크한 양면의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인 파리에 대한 오마주를 표현한 향수. 장미 향을 3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추출해 풍성하면서도 관능적인 로즈 향기를 완성했다.
Travel Point 로즈 계열의 퍼퓸은 맡기도 전에 상상되는 향기가 있는데, 스파이시하면서도 깊은 향이 느껴져 반전을 주는 향수. 장미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로맨틱한 향기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느껴지는 파촐리의 잔향이 파리를 꼭 닮았다.
 
지방시 이레지스터블 오 드 퍼퓸 50ml 14만3천원대 자유로우면서도 매혹적인 파리지앵을 뮤즈로 한 향수로, 스파클링하면서도 달콤한 향기가 특징. 페어, 히비스커스의 첫 향으로 시작해 파우더리한 아이리스, 장미로 이어지다 머스크로 마무리되는 생동감 넘치는 향이다.
Travel Point 분사하는 순간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꽃향기로 샤워하는 느낌! 플로럴 향수 특유의 달콤한 향보다는 파우더리하고 관능적인 느낌으로 마무리돼, 마치 여행지에서 가장 멋진 옷으로 골라 입고 파티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든다. 
 
아르마니 프리베 레조 컬렉션 로즈 밀라노 100ml 24만원대 고전적인 우아함과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패션 도시 밀라노를 여행하는 느낌의 향수. 피오니 레몬과 다마스크 로즈의 산뜻함과 화이트 머스크, 파촐리의 묵직함이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Travel Point 청량하지만 적당한 무게감이 있는 꽃향기로, 웨어러블하면서도 점점 깊고 진해지는 향기가 어딘지 격식 있게 느껴진다. 모던한 옷을 잘 차려입고 패션쇼장으로 출근하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스~.
 
 

Asia

초면 아니세요~? 익숙한 듯 신비로운 아시아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이지만 때론 신비로울 만큼 이국적으로, 때론 익숙하게 느껴졌던 여행지! 고전적인 멋과 모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던 아시아 여행이 그립다면 오리엔탈 계열의 향기를 선택해볼 것.
 
 collection / (우측 상단)Giambattista Valli, (우측 하단)Altuzarra

collection / (우측 상단)Giambattista Valli, (우측 하단)Altuzarra

조 말론 런던 가드니아 앤 오드 압솔뤼 100ml 35만원 새하얗게 빛나는 아라비아사막에서 영감을 얻은 향수로 따스하면서도 강렬한 향이 특징. 가드니아, 재스민 삼박의 플로럴 노트를 관능적인 오드, 따뜻한 앰버가 감싸며 풍부한 향기를 완성한다.
Travel Point 분사하는 순간 깊고 풍부한 향기가 온몸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진한 중동의 향보다는 사막 한가운데, 이국적인 꽃들이 흐드러진 정원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 낯선 타지에서 늦은 밤 외출을 하게 된다면 꼭 한 번 뿌리고 싶은 향수다.
 
세르주 루텐 앰버 술탄 리미티드 에디션 50ml 20만5천원 여행 중 선물받은 앰버 조각을 백단향 박스에 오랫동안 넣어뒀다가 꺼냈을 때 맡았던 향에서 영감을 얻었다. 톱 노트의 코리앤더, 파촐리가 묵직한 앰버 노트로 이어지는 강렬한 향기는 동양의 신비를 나타낸다.
Travel Point 향을 오래 피워둔 절간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인데, 첫 향기의 스파이시한 노트가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전적인 목조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오래된 도시에 방문한 기분!
 
르 라보 서울 시트롱 28 50ml 40만원 각 도시의 상징적인 요소를 향으로 표현한 시티 익스클루시브 라인의 14번째 향수.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고, 또 복잡미묘한 매력을 지닌 서울을 표현했다. 레몬과 진저, 재스민이 조화된 향기에 시더와 머스크가 베이스로 무게감을 잡아준다.
Travel Point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트러스 계열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취향을 어우를 수 있는 청량하고도 무난한 향기. 자칫 뻔할 수 있는 향기에 진저와 재스민이 세련된 매력을 더해줘, ‘서울의 감각적인 트렌드 인싸라면 이런 향을 뿌리겠구나’라는 느낌이 들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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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송가혜
  • photo by 최성욱(제품)/IMAXtree.com/Getty Images
  • Assistant 김하늘/박지윤/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