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꼰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MBTI는?

MBTI를 보면 꼰대가 될 확률을 알 수 있다.

BY김혜미2020.07.10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은 꼰대가 되는 배경에 대해 “그 사람의 타고난 기질을 바탕으로 한 MBTI 유형별 성향도 영향을 미치지만 자신이 신입사원일 때부터 겪고 쌓아온 경험 또한 밑바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같은 하늘 아래 정형화된 꼰대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내 상사 또는 내가 상사가 되면 이럴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을 지니고 읽어보도록 하자. 상사의 MBTI 유형을 파악해 꼰대 상사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하다.
 
ISTJ 꼰대 가능성 100% #융통성제로상사
“A 님, 이번 달 10일까지 제출이라고 적어 놓은 그 문건 아직인가요?”라고 쪼는 사람, ISTJ 일 가능성 높다. 계획을 엑셀 파일에 분 단위로 적어야 직성이 풀리는 원칙주의자가 이 유형인 것. ISTJ는 공과 사 구분은 확실히 하지만 융통성이 좀 부족하다. 이런 유형이 동료가 아닌 내 상사라면? ‘나 때는 말이야’를 부르짖을 확률 100%!  
 
ISTP 꼰대 가능성 20% #관심주의보
ISTP 유형은 문제가 생기면 굳이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 않고 스스로 조용히 해결한다. 때문에 밑의 직원들이 달달 볶일 가능성은 적다. 단 호기심과 관찰력이 좋은 데다, 관심이 생기면 끝까지 파는 스타일이라 상사로부터 예쁨이든 미움이든 한번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 여러모로 귀찮아질 수 있다.  
 
ISFJ 꼰대 가능성 40% #수정할준비됐니?
사람을 잘 챙기고 배려가 넘쳐 어느 부서에서나 환영받는 ISFJ. 부족한 부하 직원을 다독이며 보살피는 이 유형의 상사를 보면 ‘세상에 이런 상사가 어디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컨펌 과정을 한번 거쳐보면 좋게 여겼던 그의 이미지는 반전될 거다. 꼼꼼한 성격을 발휘해 하나하나 수정 요청을 하는데 ‘최종’, ‘진짜 최종’, ‘이게 진짜 최종’ 하는 폴더가 백만 개 생겨날 것이기 때문.
 
ISFP 꼰대 가능성 20% #갈대바로너야너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ISFP. 이런 유형이 상사가 되면 밑에 사람이 죽어난다. 평소 윗선의 눈치를 많이 보는 데다 부하직원과 갈등을 피하고 싶은 나머지 이게 좋다고 했다가 저게 좋다고 말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서다. 아니 상사님, 어떻게 하라고 말씀을 해주셔야 일을 진행할 거 아니에요. 디렉션 주세요 제발~
 
INTJ 꼰대 가능성 60% #젊은꼰대
INTJ는 분석적이고 문제해결능력이 탁월하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 하고 추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대기업의 임원이 되거나 스타트업의 수장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른 나이에 높은 자리에 올라서일까? 다른 이들이 왜 자신처럼 못하는 지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일명 ‘젊은 꼰대’라 불리는 이들이 이 유형에 몰려있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
 
INTP 꼰대 가능성 10% #나꼰대아니에요
기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INTP 유형. 호기심이 많고 관찰력이 좋아 팀장이 되면 직원들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업무를 분담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할 말을 하지 못하는 내성적 성향 탓에 부하직원들을 관리하면서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다. 꼰대와는 거리가 먼 유형인 것.
 
INFJ 꼰대 가능성 70% #빙그레X년
잡념이 많고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는 INFJ형. 이런 유형이 상사가 되면 피곤해진다. 부하 직원이 밥을 먹다 아이디어를 내면 ‘어 그래 그거 좋다. 한번 진행해봐’라며 업무를 슬쩍 맡기기 때문. 잘못을 지적할 때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겉으론 웃으며 완곡하게 이야기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더 기분 나쁜 ‘빙그레 X년’ 스킬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꼰대.
 
INFP 꼰대 가능성 30% #컨펌느림주의
공감능력이 뛰어난 INFP. 말을 할 때 저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미리 시뮬레이션 하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꼰대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 하지만 우유부단해서 일처리를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이 상사가 된다면 컨펌이 늦어질 수 있다. 컨펌이 늦어지면 일처리도 늦어지고 그럼 자연스럽게 야근이 늘어나겠지?
 
ESTJ 꼰대 가능성 70% #뼈대리기전문
일로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는 ESTJ형은 일을 잘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다. 일을 못하는 사람을 극도로 싫어하며 돌려 말하는 줄 몰라 상대방에게 뼈 때리는 말로 상처를 줄 수 있다. 주변 사람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모습 때문에 꼰대로 비칠 수 있지만 자기 할 일은 똑바로 하고 피해 안 끼치는 깔끔한 면모도 지니고 있는 유형.
 
ESTP 꼰대 가능성 80% #꼰대력만땅
ESTP 개방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이라 조장, 반장, 팀장 등 어렸을 때부터 ‘장’ 노릇을 많이 해 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꼰대력’도 충만해 있는 상태. 추상적으로 말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선호하며 사람을 상처 줄 수 있는 돌직구도 잘 던지는 편이다.  
 
ESFJ 꼰대 가능성 10% #우쭈쭈필요
상대방의 이야기에 호응을 잘 해주는 ESFJ는 좋은 상사일 수 있다. 팀원들이 낸 아이디어에 격하게 반응해 주고 내 사람을 잘 챙기는 성격 탓에 직원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게 되는 것. 하지만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신경 써주는 만큼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관심 또한 바라기 때문에 평소 ‘팀장님 오늘 뭔가 달라 보이시는데요?’라는 칭찬 급 관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SFP 꼰대 가능성 20% #꼰대말고관종
흥 빼면 시체인 ESFP형. 이런 유형이 상사로 있는 부서라면 회식이 끊이지 않을 지도 모른다. ‘업무는 직원들이 알아서 해결하는 것’이라 여기고 생각이 단순한데다 고민이 1도 없어서 직원들이 보기엔 팀장 직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직장 내에서 업무 능력보다는 친화력으로 승부하는 타입.
 
ENTJ 꼰대 가능성 70% #내가꼰대라니
통솔자 운명을 타고난 ENTJ. 자신의 생각이 분명해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날을 세우곤 한다. 다른 팀원들이 고개 숙일 때 당당히 고개 들고 팀장에게 개겼을 잔다르크 형 직원인 것. 하지만 이런 유형이 상사가 된다면 반대로 꼰대처럼 보일 수 있다. ‘내가 정한 대로 해!’라며 자신의 의견을 부하 직원들에게 강요할 수 있어서다.
 
ENTP 꼰대 가능성 20% #다양성인정
ENTP는 호불호가 확실해 토론이나 논쟁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본인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부하 직원들의 다양성 또한 인정할 줄 아는 것. 단 여러 일을 동시에 추진해 크게 만드는 것을 잘하는 반면 뒷심이 부족해 끝맺음을 잘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당연히 뒤처리는 부하직원의 몫!
 
ENFJ 꼰대 가능성 40% #친하면왕부담
사람을 끌어들이는 기질이 있는 ENFJ.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상대방을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에 팀 내 갈등이 일어날 확률을 적다. 팀장이 된다면 끈끈한 동료애를 지닌 팀으로 이끌 가능성이 높은 유형 중 하나. 하지만 타인의 감정이나 문제에 지나치게 관여한 나머지 직원들이 감정적으로 힘들어할 수도 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것이 필요한 스타일.  
 
ENFP 꼰대 가능성 50% #쇼잉형상사
긍정적이고 새로운 정보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 ENFP. 끈기가 부족해서 하던 일에 금세 싫증을 내곤 한다. 이런 유형이 상사가 된다면 일이 진행 중인데도 자꾸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 직원들을 곤란하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벼락치기는 또 잘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내는 얄미운 상사다.
 

Keyword

Credit

  • 에디터 김혜미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디자인 조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