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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했더니 살이 빠졌다고?

사랑에 빠지면 몸과 마음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연애를 할 때 우리 몸에선 어떤 변화들이 생겨날까?

BY김혜미2020.07.07
 

1 온몸에서 긍정 호르몬 대방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 우리 몸에선 호르몬이 갑자기 솟구친다. 심장을 뛰게 하는 아드레날린부터 소위 ‘사랑 호르몬’이라고 말하는 옥시토신, 쾌락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도파민, 그리고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이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흥분, 매력, 환희 등을 느끼게 되고,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다이어트 안해도 살이 빠져!
사랑에 빠지면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한다. 특히 연애 초기에 도파민 계열의 호르몬이 분출되어 입맛이 떨어지고 잠도 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상사병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옥시토신은 체내 지방이 연소되는 과정을 촉진해 몸의 신진대사 활동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또한 많이 분비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122kcal 적게 먹고, 지방을 9g을 더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약보다 강한 사랑의 효능?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거나 보면 통증도 덜 느끼게 된다. 아픔을 억누르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서 그렇다. 코르티솔은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그 효과는 아스피린보다 수십 배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스트레스? 저리 가!  
사랑에 빠지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호르몬 중 하나로 주로 행복할 때 생겨난다. 연애 초기,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주로 관장하는데 근육, 간, 지방조직 등에 작용해 개체가 스트레스에 저항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5 정서적 안정감 극대화
사랑에 빠지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포옹·키스·성관계 등 육체적 접촉 때 옥시토신이 분비되면서 파트너에 대한 애착과 만족감, 평온하고 안전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한다.  
 
6 정열적인 사랑의 유통기한은 2~3개월
사랑에 빠진 사람의 두뇌를 정밀 촬영해보면 마약인 헤로인에 중독되었을 때와 똑같은 부분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남녀 모두에게 성욕을 유발하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 때문이다. 페닐에틸아민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머릿속이 온통 그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기도 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열정적으로 포옹을 해달라고 하거나, 성욕을 느끼는 등 사랑의 감정을 표출하게 된다. 그러나 이 호르몬에는 2~3개월이라는 유효기한이 있다. 불같은 사랑이 금세 사그라드는 이유다.  
 
7 면역력이 +1 상승되었습니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신체 접촉이 질병 면역기능을 지닌 T-임파구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키스를 오래 하면 평균 5년 장수한다는 연구결과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내용 중 하나다.
 
8 콩깍지 씌운 범인은 바로 나의 뇌!
영국 런던 대학의 안드레아스 바르텔스 교수팀은 연인들을 연구한 결과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뇌 편도체 뒤쪽이 비활성화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편도체 뒤쪽 부위는 비판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감정을 담당하는 곳인데 이곳의 활동이 둔해지면서 눈에 콩깍지가 쓰이게 되는 것!  
 
9 서클렌즈도 필요 없어!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면 우리 눈동자는 무의식적으로 커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눈이 큰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눈동자가 큰 사람을 만났을 때 그가 자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여긴다. 그뿐인가? 사랑을 하면 뇌하수체에서 에스트로겐 등의 성호르몬을 분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이러니 평소보다 더 예쁘고 멋있어 보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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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혜미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