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인스타그래머 신재은의 내 몸 긍정 이야기

다른 방식으로 내 몸을 사랑하고, 좀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핫 보디 인플루언서. 건강한 보디와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겸비한 그녀를 만났다.

BYCOSMOPOLITAN2020.06.22
 

모델 신재은

브라톱 1만7천9백원 H&M. 데님 팬츠 13만5천원 코스. 브리프 3만5천원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브라톱 1만7천9백원 H&M. 데님 팬츠 13만5천원 코스. 브리프 3만5천원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지방이 살짝 있는 지금의 제 몸매가 좋아요. 체지방이나 몸무게 등 수치에 좌우되기보단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되, 건강을 위한 사소한 습관만은 철저히 지키죠.


보디라인이 정말 가늘어요. 타고난 건가요?
어릴 때부터 팔다리나 허리가 유독 가는 편이긴 했어요. 그런데 그만큼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쉽게 가기도 하고, 잔병치레도 많아 성인이 돼서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과 생활 습관을 교정하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예전보다 더 건강한 라인이 잡히게 된 것 같아요.


어떤 운동을 하고 있나요?
지금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건강한 밸런스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 2회 정도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많이 걷거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허리에 통증이 있는 편인데, 필라테스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거든요. 특히 코어 근육을 위해 복부 텐션을 기르는 동작을 주로 하다 보니 요통이 사라진 것은 물론 자세도 많이 좋아졌어요. 스스로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평소 걷거나 앉을 때의 자세까지 하나하나 교정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20~30분간 스트레칭을 해요. 이렇게 수시로 몸에 긴장 상태를 유지하다 보니 탄력 있는 보디라인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라고요.


식습관도 궁금해요.
살짝 체지방이 있는 제 몸을 좋아하는 터라 특별히 신경 써서 식단 관리를 하는 편은 아니에요. 고기를 너무 좋아해 탄수화물보다는 확실히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것 같긴 하지만요. 다만 한 가지 꼭 지키는 습관이 있다면 몸에 해로운 것은 먹지 않는 거예요. 피부 관리나 체력 유지를 위해 음주는 거의 하지 않고, 카페인과 당분이 많은 음식도 최대한 피하죠.


피부가 좋은 이유를 알겠어요.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인가 봐요.
타고난 약한 체력 때문에 생긴 습관이 지금까지 잘 유지된 것 같아요. 몸의 밸런스가 깨지는 순간 저 자신이 너무 힘들어지니까요. 잠들기 4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을 것, 물은 수시로 마실 것,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것 등 기본적이고 사소한 습관이 적금처럼 쌓여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거죠. 여행을 가든 무엇을 하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이것만은 철저히 지키는 편이에요.
 


나태하고 게을러질 때도 있을 텐데요.
그런 순간조차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럴 때마다 제 사진을 다시 한번 봐요. 자존감이 샘솟으면서 게을러진 저를 다시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죠.


언제부터 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나요?
몸매가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사실 성인이 되고 나서예요. 그 전엔 제 몸을 그렇게 주의 깊게 들여다볼 일도 없었고, 헐렁한 교복으로 꼭꼭 감추고 다녔으니까요. 직장 생활을 하다 우연한 기회가 닿아 화보 촬영을 하고, 그 이후 〈맥심〉 잡지의 커버를 장식하면서 제 몸을 본격적으로 마주 보게 되며  관심이 생겼어요. 그때부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하기 시작했고요.


SNS 피드를 보면 파격적이긴 해요.
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을 업로드하는 건 철저히 저만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서예요. 가끔 공격적인 다이렉트 메시지나 제 몸매를 평가하는 댓글을 받기도 하는데, 정말 화가 나는 경우는 강하게 맞받아치기도 하죠. 심한 케이스는 고소로 대응하기도 하고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표현 방법 중 하나일 뿐인데, 목적 없이 일방적으로 상처와 피해를 주는 건 나쁘다고 생각해요. 저를 포함한 누구도 그런 일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몸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자신감이 부족한 이들에게 한마디하자면요?
부족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작은 목표와 규칙을 만들어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잠시만이라도 주변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생활 습관 같은 거요. 간단한 운동 동작이 될 수도 있고, 요즘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이 될 수도 있겠죠? 그렇게 규칙적으로 습관 하나하나를 지켜나가면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높아질 거예요.
 
Workout → 격한 운동보다는 체력 관리를 위한 필라테스와 골프, 프리다이빙,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즐기는 편.Workout → 격한 운동보다는 체력 관리를 위한 필라테스와 골프, 프리다이빙,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즐기는 편.Diet Meal → 고기를 좋아하지만 몸매 관리에 들어갈 땐 닭 가슴살을 베이스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바나나, 고구마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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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Beauty Editor Song Ga Hye
  • Photographer Choi Moon Hyuk
  • Hair 오종오
  • Makeup 이아영
  • Stylist 노경언
  • Assistant 김하늘/박지윤
  • Digital Design 조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