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님’이라 부를까? 연기돌 7

웹툰 플랫폼 케이툰의 간판 작품 <썸툰>의 웹드라마 버전 <썸툰 2020>에 아역배우 출신인 오마이걸의 비니가 주연으로 곧 등장. 비니가 맡은 주인공 서예진에게 '다정한 벽돌'이라는 랜선 친구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딘가 '벽돌'과 비슷한 두 남자 사이에서 진짜 '벽돌'을 찾는 추리 로맨스 웹드라마. 웹툰 중 지난 4월 공개한 '썸툰x오마이걸' 편이 오마이걸 멤버들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해 웹드라마 역시 비니가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엔 오마이걸 멤버들이 참석해 오마이걸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다며 응원을 부탁. <썸툰 2020>은 6월 16일부터 매주 화, 수요일 오전 11시 KT 시즌(Seezn)과 슈퍼 VR의 썸툰x오마이걸관에서 방영된다.
웹툰 원작 카카오M 디지털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에 인기 정상 남돌이 더블 캐스팅. 사랑스러운 남주 공주영 역은 박지훈이, 그의 십년지기이자 인기남 이경우 역은 더보이즈영훈이 맡았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따지면 경력 15년에 달하는 박지훈은 작년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서 조선 최고의 패셔니스타 역을 호평 속에 마쳤다. 더보이즈의 비주얼, 영훈은 배우가 기대되는 아이돌로 이번이 첫 정식 연기 도전.  시크한 여주 왕자림에게 홀딱 반한 공주영을 물심양면 도와주며 남남 케미를 발산 예정. <연애혁명>은 십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개그 로맨스 장르로 6월 내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에 30회 분량으로 선보일 예정.  
에이핑크 리더이자 배우 박초롱이 마침내 스크린에도 데뷔한다.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불량한 가족>에서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인 조용하지만 따뜻한 소녀 유리 역을 맡아 진지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미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등 몇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초롱에게 <불량한 가족>은 첫 주연작이자 영화 데뷔작이다. 아버지 역 박원상을 비롯, 도지한, 김다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함께하게 돼 탄탄한 작품성도 기대된다.  
EXID의 하니, 본명 안희연도 영화 데뷔 카운트다운. 이미 지난 1월 웹드라마 <엑스엑스(XX)>로 좋은 반응을 얻은 그가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가제)>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또, 8월 MBC에서 방송 예정인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하얀 까마귀> 주인공으로도 낙점. 시리즈 8편 중 첫 테이프를 끊을 작품 <하얀 까마귀>에서 공포 게임 전문 BJ 주노 역을 맡아 생방송 VR 게임쇼에서 가상 현실 세계에 갇히는 까다로운 연기에 도전해 이제 배우란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10년간 조회수 28억이란 대기록을 보유한 웹툰 <놓지마정신줄>이 실사화 되면서 역시 인기 남돌 둘이 등장한다. 그룹 업텐션 멤버로서 엠넷 <프로듀스 X>에 출연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진혁이 천재적 능력과 ‘똘기’를 갖춘 남주 정신 역, <프로듀스 101> 출연자이며 전 JBJ 멤버 권현빈이 아이돌 그룹 ‘지방파이브’의 리더이자 정신 동생 정주리의 덕질 대상, 기영상도 역이다. 이진혁은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권현빈은 MBC <보그맘>, 웹드 <소녀의 세계>, <카페 킬리만자로>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정주리는 <보니하니>로 유명한 이수민 분, 이 셋의 조합이 코믹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 거란 기대 만발. <놓지마정신줄>은 JTBC 레이블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KT 시즌의 공동 제작으로 JTBC 편성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