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과 이솜의 찐한 연애?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명백한 매력을 지닌 배우 이솜과 서강준. 두 사람이 12년에 걸친 연애 대서사시의 주인공이 된다. 평범해서 풋풋하고, 현실적이어서 가슴 시린 드라마 <제3의 매력>은 그와 그녀, 그리고 우리의 사랑 이야기다. ::셀렙, 스타, 화보, 서강준, 이솜, 제3의매력, 표민수, 이번생은처음이라, 너도인간이니,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서강준)카디건 1백30만원대, 터틀넥 톱 80만원대 모두 르메르 by 10 꼬르소 꼬모.

(이솜)드레스 2백7만원 누메로벤투노 by 한스타일.


드라마 <제3의 매력>은 두 남녀가 20살에서 32살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담고 있어요. 순차적으로 촬영을 하고 있나요?

서강준(이하 ‘강준’) 지금까지는 20살의 ‘온준영’과 ‘이영재’를 촬영했는데, 이틀 뒤에는 포르투갈에 가서 32살이 된 모습을 찍을 예정이에요. 한창 더웠던 7월부터 촬영을 하고 있어요. 올해는 정말 더위가 무서울 지경이었어요.


드라마 제목이 독특해요. 처음 ‘제3의 매력’이라는 제목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이솜(이하 ‘솜’) ‘제3의 매력’의 진짜 뜻을 알기 전에는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숫자 ‘3’에 의미를 두고 인물들의 20살, 27살, 32살을 다루니까 ‘제3의 매력’이 아닐까라고요. 하하. 그런데 진짜 뜻을 알고 나니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강준 ‘제3의 매력’은 상대가 이상형이 아닐지라도 어떤 상황, 어떤 타이밍에서 만나느냐에 따라 사랑스러워 보이는 지점을 뜻해요. 소위 말하는 콩깍지인 거죠.

사람들마다 이상형이 있잖아요. 능력, 경제력,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가 내 눈에 좋아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게 제3의 매력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모르는 나만의 ‘제3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강준 뭘까, 그게….

저는 잘 먹어요. 하하. 먹는 건 진짜 자신 있어요.

강준 저는 운전을 잘해요.

맞아, 운전 정말 잘해요. 운전하는 신이 있었는데 부드럽게 잘하더라고요.


<제3의 매력>이라는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이었나요?

표민수 감독님이오. 워낙 배우들이 좋아하는 감독님이라 뵙고 싶었는데, 미팅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정말 섬세하시더라고요. 대화를 나누면서도 계속 더 이야기하고 싶고,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과 대화하는 느낌이랄까요. 저희보다 연배가 훨씬 높으시지만 연애 얘기할 때는 정말 잘 통해요.

강준 맞아요. 보통 드라마는 서사가 중심이 되는데, 표민수 감독님은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 배우와 감독님이 느끼는 각각의 감정 등 그 흐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우리가 납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기하는 경우는 없어요. 배우들이 납득이 안 된다고 하면 감독님은 그걸 들어주며 잘 조율하시는 분이에요. 드라마와 저희를 위한 거죠. 연기하는 저희는 정말 복받은 것 같아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여느 작품과 다른 점은 뭔가요?

강준 처음에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 바로 하고 싶다고 했어요. 직관적으로 이건 꼭 해야겠다 싶었죠. 이후에 대본을 한 번 더 읽었는데, 보통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를 다룬 것 같았어요. 등장인물 모두가 약간의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거든요. 잘못된 선택으로 이별을 하게 되고, 그러다 다시 만나기도 하고요. 그게 참 재미있고, 따뜻했어요.


두 분의 호흡은 어때요?

강준 이솜이라는 배우가 상대역으로 거론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제가 생각한 ‘이영재’와 너무 잘 어울려서 잘 표현할 거라는 기대가 컸어요. 그래서 빨리 현장에 나가고 싶었죠.

오히려 전 ‘과연 서강준이라는 배우가 잘 어울릴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온준영’은 허당기가 있어 조금 망가지기도 하는 캐릭터인데 이 친구는 정말 잘생기고, 멋있는 배우잖아요. 그런데 연기하는 걸 보니 ‘찰떡’이더라고요. 연기도 잘하면서 현장에서 잘 조율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서강준)니트 톱 1백30만원대, 코듀로이 팬츠 80만원대 모두 메종 마르지엘라 by 분더샵. 스니커즈 8만원대 컨버스.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솜)드레스 가격미정 끌로에. 귀고리 가격미정 루이 비통. 메리제인 슈즈 1백만원 지미추.


드라마에서 12년의 세월을 보여줘야 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강준 ‘온준영’은 20살 때는 교정기와 안경을 끼고 있어요. 27살에는 교정기도 빼고 안경도 벗죠. 그런데 32살 ‘온준영’의 변화를 외적으로 보여주는 건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고민은 됐지만, 20대 때보다 내적으로 많이 성숙해졌기 때문에 외모보다는 내면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죠.

맞아요. 시청자분들도 시간이 바뀜에 따라 변하는 두 인물의 정서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강준 씨는 <제3의 매력>이 올해 두 번째로 방영되는 드라마예요. 정말 ‘열일’하는 배우죠.

강준 그냥 꾸준히 할 뿐이에요. 작품의 결과를 떠나 배우로서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아요. 의식적으로 계속 작품을 하려는 건 아닌데 한 작품이 끝나고 다른 대본을 받아 읽다 재미있으면 빨리 하고 싶어요.


이솜 씨는 이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도 할 말 하는 당당한 ‘사이다’ 같은 캐릭터인 ‘우수지’를 연기했어요. <제3의 매력> ‘이영재’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자유분방한 점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달라요. ‘우수지’는 사이다 같은 언행을 할 수 있게 만든 요소가 많이 있었고, ‘이영재’는 그녀의 삶을 통해 여자의 인생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해요. 하지만 ‘이영재’도 ‘우수지’처럼 남녀 구분 없이 다 좋아할 캐릭터 같아요. 주도적이고,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으니깐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참고한 영화나 드라마가 있어요?

저는 <첨밀밀>이오.

강준 어! 저도 <첨밀밀>인데.

정말? 신기하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

강준 이 작품이랑 너무 비슷했어요. <첨밀밀>에서 초반에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남자의 모습이나 두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 우연한 재회, 이런 게 저희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이거든요.

저도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이 드라마 느낌이 <첨밀밀>이랑 비슷하다고 했거든요.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장만옥이라고 말하면서요.


두 분은 운명을 믿나요?

강준 저는 운명론자예요. 모든 게 다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혹은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운명이죠.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 했던 것마저도 저의 운명이 아닐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운명을 믿어요.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니 20살부터 32살까지 두 남녀의 모습을 사계절로 비유했더라고요. 두 분은 현재 어떤 계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강준 한여름요. 아주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여름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봄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일 년이 다 지나고 난 후 다시 찾아온 봄 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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