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할 때 푸드플레이?!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가끔, 아주 가끔 우리는 일상적인 섹스가 뭔가 특별하고 색다른 모습이길 원한다. 그럴 때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푸드 플레이’. 음식물 본연의 새콤하거나 달콤한 맛과 향취를 빌려 감각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고통과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는 푸드 플레이 수칙을 모았다. | 사랑,연애,섹스,푸드플레이,푸드섹스

지저분해질까 봐 걱정인가요?하고는 싶은데, 온갖 음식물의 지저분한 흔적이 뒷감당 안 될까 봐 걱정이라고? 섹스 테라피스트 메건 플레밍 박사는 푸드 플레이를 할 때 침대 맨 위 시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침대 위에 여분의 시트를 한 장 더 깔아두세요. 플레이가 끝나면 그대로 돌돌 말아 곧장 빨래 바구니에 넣으면 돼요.” 이렇게만 하면 먹을 걸로 장난치다 섹스를 한 후 깊은 잠에 빠져든다 해도 끈적거리고 얼룩진 이불 위에서 잠을 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음식을 활용한 성적 행위를 전문용어로 ‘스플로싱’이라 한다. 코스모는 이를 ‘섹시 푸드 플레이’로 표현하곤 했다. 누군가에겐 다소 지저분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건 분명 섹시하면서 특별한 양념이 되기도 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이, 당신과 그의 ‘성욕’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료품을 침실로 끌고 들어오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게 있다. 오직 다음의 특정 음식만이 ‘안전한 쾌락’을 유발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신체 곳곳에 흩뿌려도 안전한 음식이라 해도, 절대로 그 잔여물이 질 안에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 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 알리사 드웩 박사는 음식이 질 안에 들어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섹시하고도 건강한 푸드 플레이를 위해 다음의 가이드를 숙지해야만 하는 이유다. Oh, Yes! 초콜릿 소스 ‘섹시 푸드 플레이’라 했을 때 어쩌면 당신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초콜릿’ 아니었을까? 실제로 초콜릿 소스는 소량만 사용해도 살갗에서 야릇한 맛이 나게 만드는 마법의 소스다. 게다가 여기에는 사랑에 빠졌을 때 뇌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를 유도하는 혼합물 ‘페닐에틸아민’이 들어 있다. 미국의 성 연구가 수전 블록 박사는 파트너로 하여금 당신 가슴에 초콜릿 소스를 펴 바른 다음 그것을 최대한 야릇하게 먹게 하라고 제안한다.파인애플 섹스하기 몇 시간 전에 새콤한 열대 과일을 먹으면 당신과 그가 흥분했을 때 나오는 분비액의 맛을 한결 달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블록 박사는 말한다. 모닝 섹스를 계획 중이라면? 아침에 일어나 키스하는 동안 파인애플 한 조각을 나눠 먹으면 흥분도를 뚝뚝 떨어뜨리는 냄새나 텁텁함을 달콤하게 감출 수 있을 거다.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E와 B가 풍부해 기력이 달릴 때 당신의 에너지를 충전해줄 수 있죠.” 뉴욕의 섹스 테라피스트 메건 플레밍 박사의 말이다. 즉 ‘장기전’ 또는 ‘2차전’을 이어가는 데 이상적인 연료 공급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 바로 아보카도다. 당신의 입술, 목, 쇄골, 가슴 그리고 허벅지 안쪽에 트레킹 지도를 만들듯 아보카도 조각을 올리고 그에게 아래로 내려가면서 정성스럽게 먹어달라고 해보자.막대 아이스크림 당신의 쾌락을 보장할 ‘딱딱한 막대’가 하나 더 있다! 얼음을 입에 물고 상대를 자극하는 건 식상하다. 더 달콤하고 향긋한 아이스바를 추천하는 데 굳이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사람? 우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최대한 야릇하게 핥고 빨아라. 그런 다음 끄트머리를 당신 유두에 대고 살짝 문지르며 당신만의 쾌락을 일깨운다. 그의 페니스를 입안에 넣기 전, 차가운 아이스바로 그의 그곳을 세심하게 훑을 것. 급격한 온도 변화가 그의 절정을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할 테니까.코코넛 오일 이 달콤한 향이 나는 미끄덩한 액체는 질에서 분비되는 애액과 비슷한 점성을 가지고 있어 흥분도와 감도를 높이는 자연 윤활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더불어 드웩 박사의 말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은 아마 당신의 질 내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음식일지도 모른다고 하니, 안전성 또한 최고라 할 수 있다. 단,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코코넛 오일은 절대 라텍스 콘돔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콘돔에 구멍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전제로 모범적인 사용 예시를 하나 공유하자면, 그의 페니스에 코코넛 오일을 듬뿍 바른 뒤 당신 손으로 ‘코코넛 페니스’를 살살, 때론 격렬하게 어루만져주는 거다. 이후 자연스럽게 삽입으로 이어진 경우, 코코넛 오일은 질 안에 조금 들어가도 안전한 성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부드러운 천으로 한번 닦아내 주면 금상첨화다. Hell, No! 자몽 영화 <걸즈 트립>에서 티파니 해디시가 연기한 캐릭터가 자몽과 바나나를 활용해 ‘자몽 오럴’을 시연한 바 있다. 위아래 꼭지를 잘라낸 자몽의 한가운데에 구멍을 낸 다음 남자의 페니스에 끼워 넣고 자몽을 짜듯이 비트는 동시에 당신의 입도 분주하게 활약하는 행위 말이다(궁금한 자에게 유튜브의 은총을!). 이 기술은 짤로 만들어져 온라인상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갔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그렇게 섹시하지만은 않다. 감귤류에서 나오는 새콤한 과즙이 남자의 요도에 흡수되면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드웩 박사는 단호하게 “절대 가까이하지도 마세요”라고 경고한다. 채소 야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오이와 당근이 저렴한 섹스 토이 대용품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절대 그것이 당신의 질 주변에 닿거나 질 안에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채소의 표면에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굳이 섹스를 위해 채소를 구비해두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중에는 충분히 멋지고 저렴한 바이브레이터가 차고 넘쳐요”라고 드웩 박사는 덧붙였다.계핏가루 향신료 가루는 일종의 파우더형 건조제라고 보면 된다. 세포 조직을 빠르게 건조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음문 위나 질 안에 이것이 묻으면 가려움이나 심하게는 염증까지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계핏가루는 그의 요도에도 멀리해야 할 것 중 하나다. “입 이외 신체의 어떤 구멍에도 계핏가루를 넣는 행위는 권장하지 않아요”라는 드웩 박사의 말을 참고하자.핫 소스 ‘매콤하고 뜨거운 섹스’를 위해 핫 소스를 써보려고 시도한다면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행동이 될 수도 있다. 매운 칠리소스가 피부에 닿으면 화끈거릴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에게 극도로 불쾌한 내·외적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핫’한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핫소스는 아예 침실에 두질 말자.가끔, 아주 가끔 우리는 일상적인 섹스가 뭔가 특별하고 색다른 모습이길 원한다. 그럴 때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푸드 플레이’. 음식물 
본연의 새콤하거나 달콤한 맛과 향취를 빌려 감각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고통과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는 푸드 플레이 수칙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