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취저남 계보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강인한 남자의 매력과 섹시한 몸매의 배우부터 워너비 아이돌까지! 뷰티업계를 뒤흔든 남자 화장품 모델의 계보를 들여다봤다. | 셀렙,스타,아이돌,화장품모델,남자

1990년대 태평양의 트윈엑스는 X세대층을 공략하기 위해 터프 가이 배우 이병헌과 중성적인 외모의 김원준을 더블 캐스팅했다. 이전에는 없던 파격적인 광고의 큰 성공 이후 뷰티 브랜드는 남자 스타를 메인 모델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등장한 남자는 테리우스로 불리던 축구 스타 안정환과 살인 미소 김재원이 함께한 꽃을든남자의 광고!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라는 전설적인 광고 카피를 남기며 그루밍족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냈다.2000년대는 꽃미남 외모는 기본이고 여심을 설레게 하는 넓은 어깨와 탄탄한 가슴의 근육질 남자들이 주로 등장했다. 젖은 셔츠를 풀어 헤친 보닌의 소지섭과 명품 복근을 가진 더페이스샵의 권상우, 남자다운 매력의 미샤의 원빈까지! 여자를 보호해줄 듯한 강인한 매력의 남성상이 뷰티 모델로 각광받았다. 독특하게도 선이 굵은 남자 스타들과 함께 여자보다 예쁘장한 외모를 지닌 이준기나 부드러운 이미지의 현빈도 모델로 활약했다.잘생기기만 한 남자는 더 이상 매력이 없다. 지적인 엄친아부터 세련된 취향으로 여심을 사로잡거나 “누나!”를 거침없이 부르는 연하남 캐릭터가 인기를 얻으면서 뷰티업계는 이승기, 장근석, 김수현, 공유 등 반듯하게 자란 워너비 남성상을 보여주는 남자 배우들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강인하고 마초적인 분위기보다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것 같은 남성들이 뷰티 광고계를 점령하게 된 것!2000년대 후반에는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남자 톱스타와 가수들이 주로 활약했다. 토니모리, 잇츠스킨, 더샘 같은 신생 브랜드들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빅뱅, 2PM, 샤이니, 김현중 등 한류 열풍을 일으킨 남자 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인지도를 쌓아갔다. 남자 아이돌임에도 스모키 메이크업과 귀고리, 반지 등 액세서리를 하고 일명 크로스섹슈얼을 지향해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남성 전용 BB크림과 자외선 차단제, 쿠션 등 메이크업 제품의 모델로도 적극 기용됐다.최근 뷰티 모델의 대세는 단연 아이돌! 이니스프리는 괴물 신인 워너원을, VT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을, 네이처리퍼블릭은 엑소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들은 단순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활동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룹 멤버들과 협업해 제품 패키지를 새롭게 만들거나 포토 카드, 휴대폰 케이스 등 일반 디자인 상품까지 영역을 넓혀 아이돌 팬을 위한 일종의 굿즈를 선물처럼 제작해 판매하기도 한다.강인한 남자의 매력과 섹시한 몸매의 배우부터 워너비 아이돌까지! 뷰티업계를 뒤흔든 남자 화장품 모델의 계보를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