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수 탄 진짜 이유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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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노잼 핵노잼“같이 다닐 때면 항상 신나게 수다를 떨곤 했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그녀도 나도 둘 다 말이 없었죠. 싸우지도 않고 화난 것도 아닌데, 그냥 하고 싶은 말도 없고 무슨 얘길 해도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 후로 한참 연락하지 않았어요.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였고요.” -35세, 편집자난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결혼 적령기에 만나기 시작한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양가 부모님들이 금세 결혼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그녀와 알게 된 지 얼마 안 돼 확신도 없던 때라 주변의 압박이 부담스러워 그냥 회피하고 싶었어요. 말 그대로 잠수를 탔죠.” -34세, 연구원침구 성애자의 딜레마“썸녀와 술을 마시다 저희 집으로 향했죠. 제가 혼자 살아도 시트랑 패브릭에 정말 신경 쓰거든요. 그날도 제가 좋아하는 블랙 색상 시트를 깔아둬서 기분 좋게 섹스에 임했는데, 체위를 바꾸려고 그녀가 돌아눕는 순간 발견한 시트 위 흥건한 타액! 유독 그게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그녀는 나에게 시트보다 중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후 연락을 끊었죠.” -27세, 바텐더미안, 내가 문제야“썸을 타던 중이었어요. 둘이 손잡고 길을 걷는데,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여자가 눈에 띄었죠. 내가 마음에 둔 또 다른 썸녀였어요! 슬그머니 잡은 손을 놓게 되더라고요. 그녀는 별생각 없는 것 같았지만, 오히려 내가 이런 마음으로 계속 만나는 게 미안해지더라고요.” -34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