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진짜 속마음!
모름지기 남자의 속마음은 남자에게 물어봐야 진리. 침대 위 그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한 당신을 위해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과 <맥심 코리아> 유승민 기자가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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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낮져밤이’형 남자를 원하는데 남친은 ‘낮져밤져’예요. 언제나 다정다감하고 배려 돋는 것은 좋지만, 밤에만큼은 저를 휘어잡고 거칠게 대해주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그는 침대 위에서조차 점잖아요. 제가 조금만 크게 소리를 내도 바로 “왜? 아파?” 하면서 걱정하고 관계하는 내내 조심스럽죠. 거친 남자가 될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 오재희(가명, 28세, 개인 카페 운영)
A. 남자 친구가 침대 위에서조차 다정다감하게 구는 원인을 당신 자신에게서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 혹시 늘 얌전하고 로맨틱한 것만 좋아하는 ‘천생 여자’ 포스를 내뿜고 있지는 않았는지 말이에요. 이를테면, 야한 장면을 봤을 때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변태 같아!”라고 외친 적은 없나요? 여자의 그런 행동이 남자를 조심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길. 그게 아니라면 남친의 내면에 숨은 분노를 섹스 에너지로 승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렇다고 너무 빡치게 하지는 말고 남친을 약간 화나게 만드는 거죠. 묘한 질투심을 유발하는 정도라면 좋아요. 다른 남자들의 시선을 끄는 야한 차림은 남친에게 분노와 함께 질투 섞인 정복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죠. 그가 왜 그랬느냐며 당신을 추궁하다가 곧 말이 아닌 몸으로 당신을 벌주기 시작할 테니까요. -유승민
Q. 사귄 지 2년이 넘어가면서 관계 횟수가 엄청 줄었어요. 나름 야한 속옷을 입고 유혹도 해봤는데 반응이 영 시큰둥해요. 연애 기간이 오래되면 어쩔 수 없는 건가요? - 황정아(가명, 27세, 무역업 종사)
A. 당신이 입은 그 야한 속옷이 과연 그에게도 야하게 느껴졌을지 의문이군요. 여자들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언더웨어가 실상 남자들에게는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혹시 핫 핑크라든가 복잡한 레이스가 달린 스타일은 아니었나요? 남자를 서게(!) 만드는 속옷은 좀 더 심플한 것일 수 있어요. 어떤 속옷이 그의 흥분을 유발하는지는 야동을 조금만 탐독해도 알 수 있을걸요? -유승민
Q. 남자 친구가 관계 중에 너무 조용해요. 말을 시켜도 단답에, 제가 아무리 열심히 애무를 해줘도 신음 소리는커녕 거의 음소거 수준이에요. 저는 사실 야한 말도 나누고 싶고 소리도 좀 더 자극적으로 내줬으면 좋겠거든요. 설마 느낌이 없어 소리를 안 내는 건 아니겠죠? - 이지혜(가명, 26세, 회사원)
A. 그는 별로 느끼지 못해 소리를 안 낼 가능성이 높아요. 기가 막힐 정도의 흥분 상태에서 짧은 탄성조차 내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거든요. 어쩌면 남친은 좀 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 있을지 몰라요.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우선 하나의 팁을 줄게요. 사정 직후 남자의 물건이 엄청나게 예민해져 있는 그 순간, 손이나 입으로 부드럽게 애무해보세요. 그 순간에도 무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남친이 ‘음소거 섹스 마니아’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김정훈
Q. 남친은 정상위만 선호하는데 저는 다양한 체위로 하고 싶어요. 그런데 진지하게 얘기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관계 도중에 제가 “너는 이렇게 해, 나는 이렇게 할게”라고 말하는 것도 왠지 부끄러워요. 다양한 체위를 시도하고 싶은데 어떻게 유도하죠? - 박희정(가명, 26세, 회사원)
A. 그에게 당신이 원하는 체위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200% 속궁합이 잘 맞는 천생연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화를 통해 조율하고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가면 되니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정 어렵다면 정상위 도중에 상기된 볼과 황홀경에 젖은 해맑은 눈으로 “이렇게도 해볼까?”라며 장난스레 유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난 다양한 포지션을 좋아하는 여자야’라고 보여질 게 두렵다면 친구 핑계를 대는 것도 방법이죠. “친구가 이런 포지션을 주로 하는데 느낌이 색다르대~”라면서 말이에요. 남자들은 자신으로 인해 여자가 더 흥분하기를 바란다는 사실, 꼭 명심하세요. -김정훈
Q. 저는 섹스할 때 욕을 들으면 흥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관계 중에 남자 친구한테 욕을 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는 정말 순둥이 스타일이거든요. 어떻게 얘기해야 남자 친구가 이상하게 보지 않으면서 요구를 들어줄 수 있을까요? - 신정민(가명, 28세, 프리랜스 통번역가)
A. 섹스에서의 더티 토크는 선빵이 중요하죠. 자신이 먼저 더티 토크를 시도해보세요. 흥분의 표시로 내뱉는 사운드에, 약간의 욕을 섞어보는 거죠. ‘ㅅ’이나 ‘ㅂ’으로 이루어진 그런 탄성 말이에요. 직설적으로 “욕해줘!”라고 말하는 것도 괜찮아요. 참고로 저도 섹스 중에 파트너로부터 욕을 해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너무도 기쁜 나머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풍 쌍욕을 퍼부었던 경험이 있거든요. 하하. -유승민
Credit
- Editor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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