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솔로인 진짜 이유
이번 주말에도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운 당신이라면 주목. 여기 모인 네 남자가 당신이 솔로인 이유에 대해 아주 솔직한 진단을 내렸다. 어쩌면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라는 말은 정말 핑계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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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 주변에서 보면 진짜 예쁘고 괜찮은데 솔로인 여자가 많거든.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는 거지.
기정 아, 그게 소개팅 주선자들의 단골 멘트잖아.
재영 맞아. 이제 그런 말 안 믿어.
기정 여자가 예쁘다고 강추한 사람이랑 소개팅하게 되면 오히려 더 불안해.
영봉 여자들이 진짜 웃긴 게,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보고 예뻐서 “얘 누구야?” 물어보면 “아, 얘는 별로야” 이런 식이야. 괜히 자기보다 예쁘니까 그러는 거 같아.
기정 솔직히 예쁘면 다 남자 친구가 있어.
COSMO 흠…. 그래도 진짜 괜찮은데 솔로인 여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니잖아. 남자가 보기에도 매력 있는데 솔로인 경우에는 왜 그런 것 같아?
기정 일단 조건을 엄청 보더라고. 진짜 아주 깨알같이 보는 거지.
재영 특히 모태 솔로인 여자들이 조건을 많이 따져. 너무 오랫동안 없다 보니까 어디서 전해들은 것만 많고 조건만 계속 늘어나는 거지.
기정 근데 솔직히 본인이 기대하는 그런 완벽한 남자는 정말 평생 찾기 힘들거든.
재영 주변에서 봐도 진짜 안타까운 경우가, 나이는 찰 대로 찼는데 기준은 너무 까다로운 거야. 좀 낮춰야 하는 상황인데 1년 뒤에 또 들어보면 조건이 더 늘어나 있고. ‘이제 어느 정도 포기해야겠다’라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거지. 자기 나이도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야.
기현 난 눈이 높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긴 해. 단, 조건 좋은 남자를 바란다면 자신도 그만큼 준비가 된 상태여야 해. 자기는 별 볼 일 없는데 눈만 너무 높으면 힘들지.
기정 ‘180cm 이하인 남자는 절대 안 만난다’ 이러는데 막상 자기는 키가 작고 외모도 별로야.
기현 자기 학력 상관없이 학벌을 따진다든지.
재영 되게 뜬금없는 조건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 손이 굉장히 예쁜 남자가 좋다든지, 쌍꺼풀이 없어야 한다든지, 어깨가 넓어야 된다든지같이 어느 하나에 꽂힌 여자도 꽤 있더라고. 나머지 조건은 다 괜찮은데 한 가지에 갇혀 가지고 그러는 거 보면 왠지 안타깝지.
기정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어. “이것 빼고 다 괜찮아. 만나 봐” 해도 자기만의 기준이 절대적인 거지.
COSMO 남자들은 그럼 조건을 안 따져?
기정 남자들은 그렇게 디테일하게 안 따져.
기현 솔직히 외모를 많이 보지.
영봉 사실 외모만 보지.
기현 소개팅해준다고 하면 무조건 사진 보내라고 하고. 스펙을 말해줘도 다 관심 없고 그냥 “안 예쁘네. 다른 애 해줘” 이런 식이지. 하하.
재영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한데, 남자들은 거의 30대 중반까지는 외모를 80~90% 보는 거 같아. 뭐, 올해 안에 결혼해야겠다, 결혼할 사람을 만나야겠다, 이런 목표와 의지를 가진 남자가 아니라면 거의 외모를 많이 보지.
COSMO 게시판 같은 데서 보면 “전 어딜 가든 예쁘다는 말을 듣는데 정작 저보고 사귀자는 남자가 없어요” 이런 사람도 있더라고.
영봉 걔들 실제로 보면 다 못생겼던데.
모두 하하하하.
기현 지나치게 도도해서 그런 거 아닐까? 너무 도도해서 감히 범접할 수 없을 거 같은 거지.
기정 근데 그 예쁘다는 소리를 여자들에게서만 듣는 거일 수도 있어.
영봉 여자들은 자기보다 눈이나 코가 좀 더 예쁘면 정말 예쁘다고 말하잖아. 근데 솔직히 남자들은 여자 외모를 볼 때 어느 한 부분을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느낌을 보거든. 몸매까지 다 포함해서 말이야.

COSMO 외모가 별로 뛰어나지 않아도 소개팅만 하면 항상 애프터를 받는 인기 많은 여자가 있잖아. 그런 경우는 왜 그럴까?
재영 회사에서도 보면 외모는 평범한데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스타일이 있어.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아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잘 드러내 보여주는 그런 스타일.
기정 그리고 적당한 스킨십? 하하. 막 살짝 때리면서 웃고, 그런 거 있잖아.
재영 남자들이 단순해. 간단한 스킨십만 해도 없던 마음이 생길 수 있지.
기현 밥 먹고 나올 때 “잘 먹었어요” 하면서 팔만 잡아도 느낌이 다르지.
재영 그리고 노출. 하하하. 심한 노출이 아니라, 왜 몸매 라인이 약간 드러나는 옷 있잖아.
영봉 목소리에서도 야한 느낌이 드는 여자가 있어. 그런 여자는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호감이 생기거든. 하이 톤에 비음이 약간 섞였다고 해야 하나.
재영 쌍꺼풀이 없고 그다지 큰 눈도 아닌데 눈빛이 매혹적인 타입이 있어. 시선이 마주칠 때 눈웃음을 보이면서…. 그리고 머리를 쓸어 올리면서 묶을 때 진짜 쓰러지지.
기현 응, 맞아. 목덜미 선! 하하.
재영 리액션도 중요해. 무슨 얘기를 하면 일단 잘 받아주고 잘 웃어주는 거. ‘이 여자를 만나보면 재미있겠다, 심심하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들면 매력있게 느껴지지. 말도 없고 눈도 잘 안 마주치면 딱 두 가지를 생각하게 돼. 내가 정말 별로이거나, 아니면 남자를 한 번도 안 만나봤거나.
기현 자기 얘기만 계속하면서 내 얘기는 듣지도 않고. 아니면 괜히 휴대폰만 계속 만지작거리고.
재영 무슨 얘기를 해도 안 받아주고 굳어 있는 표정 있잖아. 무표정하고, 질문이나 무슨 말을 해도 반응이 거의 단답형으로 오고.
기현 대화도 자꾸 끊기고.
재영 아무래도 연애를 좀 해본 사람들은 웃으면서 얘기하는 거 잘 받아주고, 대화를 잘 이어가는 스킬이 있기 마련이거든.
기현 처음 만나고 나서 “이번 주말에 시간 있으세요? 영화 보러 가실래요?”라고 물어보면 은근히 튕기는 여자에게 끌리지. “아, 이번 주 토요일은 약속 있는데 다음 주 토요일은 어떠세요?” 이런 식으로 뭔가 불안하게 하는 거야. 근데 “전 토요일은 안 되는데 평일은 시간 돼요” 이런 식으로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면 매력이 떨어지지.
영봉 좀 생뚱맞긴 한데 난 ‘ㅋㅋㅋ’ 써가며 너무 난잡하게 문자 보내는 여자는 별로더라고.
재영 어, 맞아. 이모티콘을 너무 많이 써서 보내면 좀 비호감이야.
기현 ‘ㅋ’ 하나만 보내는 것도 좀 성의 없어 보이지. 두 개 정도가 딱 적당해.
영봉 진짜 웃기면 최대 5개까지만 허용! 하하하.

COSMO 근데 짚신도 제짝이 있다고 하잖아.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텐데, ‘이 사람은 모태 솔로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 여자를 만나본 적 있어?
재영 남자는 사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도 정말 한순간에 꽂히는 경우가 있거든. 뭐, 분위기 좋은 바에서 술을 마셨는데 조명이나 그날 입은 옷 하나에 꽂힐 수도 있고. 근데 패션이나 성격에서 여성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여자들이 있잖아. 아예 포기했나 싶을 정도로. 평소 치마를 안 입던 애가 치마만 입어도 여자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을 안 보여주는 거지.
기현 응. 안 씻고 떡진 머리로 다닌다든지. 맨날 안경 쓰고 후드 티셔츠에 추리닝복 같은 차림으로 다닌다든지.
COSMO 흠. 솔로인 이유가 단지 ‘네가 꾸미지 않아서’라고 한다면 그나마 위로가 된단 말이야. 그런데 문제는 내 딴에는 꾸미고 노력하는데도 솔로인 사람이 있거든. 그런 경우는 왜 그럴까? 외모도 괜찮고 스스로도 충분히 노력을 하는데 말이지.
기현 자기 관리가 됐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거나 평소 마음에 둔 남자에게 마음을 표현해야 해.
재영 남자들도 먼저 다가가는 게 쉽지 않거든. 여자 쪽에서 어느 정도 뉘앙스를 줘야 남자도 용기를 내 다가가지. 자기 혼자 풀세팅해놓고 ‘이제 다가와라’ 하기만 하면 연애가 어려워. 미끼랑 낚싯대를 던지지도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고기가 안 잡히잖아. 스스로 준비가 됐으면 바다로 나가서 낚싯대도 던지고 해야지.
기현 소개팅이나 미팅을 주선해달라고 하는 등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해.
COSMO 그런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경우는?
영봉 눈이 높은 거 아닐까?
기현 아님 성격이 이상하거나.
재영 솔직히 소개팅 성공 확률은 10% 미만인 거 같아. 10번 넘게 나가야 한 명 만난다는 마음가짐으로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야 돼.
영봉 자기 생활 반경에 남자가 없는데 거기서만 도니까 만날 기회가 없는 것 같아.
기정 그리고 솔로인 여자애들은 친구들이 다 솔로라서 자기들끼리 서로 칭찬해주고 그러더라고.
영봉 응, 맞아. 자기들끼리 “넌 너무 예뻐” 그러면서 칭찬해주고.
기정 “도대체 넌 왜 없는 거니? 난 이유를 모르겠어. 너 같은 여자 없는데” 막 이러면서.
재영 남자를 만나려면 솔로 그룹에서 나오고 생활 반경도 넓히고 그래야 돼.
영봉 눈도 좀 낮춰야 하고.
기현 그렇지. 주변에 남자는 많은데 본인 스스로 차단하는 걸지도 모른다니까.
기정 나 좋다는 남자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좀 만나보고. 만난다고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벤츠를 만나기 위해 똥차라도 타보고 그래야지.
기현 백마 탄 왕자님만 기다리지 말고. 하하.

Credit
- Editor 김혜미<br />Design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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