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샌들이 더 예뻐 보이는 여름 페디큐어 컬러 9가지

올여름 페디큐어는 얌전한 클린 걸 무드에서 벗어났습니다. 피치 젤리, 버터 옐로, 터쿼이즈, 말차 그린, 쿨 블루까지 샌들과 함께 더 예쁜 발톱 네일 컬러 9가지를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송예인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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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페디큐어 컬러 추천 9가지 | Jeremy Moeller//Getty Images

여름 페디큐어 컬러 추천 9가지 | Jeremy Moeller//Getty Images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피치 젤리·버터 옐로·터쿼이즈로 완성하는 여름 페디큐어
  • 파피 레드·말차 그린·오렌지로 즐기는 강렬한 발톱 네일
  • 밀키 화이트·쿨 블루·파우더 핑크까지 컬러별 트렌드 정리

일 년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저는 페디큐어를 단순하게 유지합니다. 잉크처럼 짙은 블랙, 선명한 화이트, 시어한 크림 컬러를 주로 고르고, 조금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클래식 레드를 선택하곤 하죠. 네일숍 의자에 앉을 때부터 뭘 바를지 이미 정해둔 셈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조금 더 과감해지죠. 샌들을 꺼내는 순간부터 네일 컬러, 특히 발톱에 바르는 컬러를 실험하고 싶은 마음도 함께 커지거든요. 몇 달 동안 스니커즈와 부츠 안에 갇혀 있던 발끝이라면 이제 조금 덜 뻔한 컬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올여름 페디큐어 컬러 트렌드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해요.


2026년에는 고광택 코랄, 래커를 바른 듯한 체리 컬러,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옅은 블루, 차분한 그린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의 분위기는 단순히 ‘눈에 띄기 위해’ 강렬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예상 밖이지만 여전히 세련되게 보이는, 의도적인 컬러 선택에 가깝습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브라이트 컬러, 부드럽지만 어딘가 묘한 파스텔, 한 번 더 보게 만드는 뉴트럴 컬러가 바로 그 예시!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는 뮤트 그린부터 살짝 비튼 크리미 컬러까지, 지금 여름 페디큐어를 정의하는 9가지 컬러를 소개해요.


1. 피치 젤리

현재 제 발톱에는 밝은 코랄 컬러를 아주 투명하게 한 겹 올려져 있어요. 손톱에서 주로 보던 수채화 같은 효과가 발톱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게요! 피치 젤리 페디큐어의 핵심은 컬러를 완전히 불투명하게 덮지 않는 것입니다. 본래 발톱이 은은하게 비쳐 보일 정도의 시어한 코랄이나 피치 컬러를 선택하면 젤리 네일 특유의 맑은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젤리 타입이 아닌 일반 네일 폴리시를 사용한다면 평소 사용하는 톱코트를 몇 방울 섞어 컬러를 더 투명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름 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클래식 코랄 페디큐어보다 훨씬 가볍고 현대적으로 보입니다.


2. 버터 옐로

버터 옐로 네일이 올여름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겠죠? 그런데 이 컬러를 발톱에도 발라 본다면? 화이트나 크림 컬러의 페디큐어에서 한 단계 벗어난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비슷한 수준의 밝고 깨끗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아주 살짝 옐로 톤이 들어가 햇살 같은 분위기를 더합니다.


선명한 레몬 옐로보다 훨씬 부드러워 부담이 적고, 밝은 컬러의 샌들이나 뉴트럴 슈즈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평소 화이트 페디큐어를 즐긴다면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여름 컬러 중 하나입니다.


3. 터쿼이즈 워터

발끝을 바닷물과 똑같은 컬러로 맞추고 싶다면 아쿠아마린 컬러를 선택하세요. 터쿼이즈는 이미 올여름 가장 뜨거운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이며, 패션과 뷰티에서 이어지고 있는 피셔맨 코어 무드와도 잘 맞습니다.


블루와 그린 사이에 있는 선명한 터쿼이즈 컬러는 특히 해변 휴가나 풀사이드 룩과 잘 어울립니다. 손톱에 바르면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컬러도 발톱에서는 작은 면적만 드러나기 때문에 훨씬 자연스러운 포인트가 됩니다.


4. 파피 레드

발톱에도 햇볕에 살짝 그을린 듯한 컬러를 더해줄 차례입니다. 클래식한 블루 레드보다 따뜻하고 생기 있어 여름 페디큐어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레드 네일을 좋아하지만 조금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파피나 토마토 레드처럼 오렌지기가 섞인 컬러를 선택해보세요.


5. 밀키 화이트

올여름 모든 뉴트럴 컬러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밀키 화이트 네일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온 강렬한 순백색보다 훨씬 시어하고 부드럽습니다. 차분하고 산뜻하지만, 여전히 ‘클린’한 느낌을 유지합니다. 그 무드를 좋아한다면 말이죠. 불투명한 화이트 페디큐어가 발끝에서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밀키 화이트가 좋은 대안입니다. 한두 겹만 얇게 바르면 본래 발톱이 살짝 비쳐 보여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6. 말차 그린

발톱에 그린 컬러라니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훨씬 쿨해 보입니다. 피스타치오와 세이지 사이의 차분한 말차 그린은 패션 런웨이에서도 꾸준히 등장한 컬러입니다. 그렇다면 발톱에 시도하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형광에 가까운 그린보다 채도가 낮은 컬러를 선택하면 훨씬 세련됩니다. 브라운, 블랙, 화이트 샌들과도 잘 어울리고, 뉴트럴 룩에 예상 밖의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7. 오렌지 에이드

아페롤 스프리츠, 휴고 스프리츠 이야기는 이제 충분히 했습니다. 술을 살짝 더한 오렌지에이드는 언제쯤 여름의 ‘잇 드링크’가 될까요? 그날이 올 때까지는 대담하고 과즙이 가득한 듯한 순수 오렌지 컬러를 발톱 전체에 바르겠습니다. 물론 솔직히 말하면 손톱에도 함께 바를 겁니다.


오렌지 페디큐어는 코랄보다 선명하고 레드보다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냅니다. 피부가 햇볕에 그을렸을 때 특히 강한 대비가 생겨 여름 휴가용 페디큐어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8. 쿨 블루

라이트 블루 네일은 지난 몇 번의 여름 동안 트렌드 리스트 상단을 지켜왔고, 올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2026년 여름에는 하늘을 닮은 스카이 블루를 선택해보세요. 과거 유행했던 ‘블루베리 밀크 네일’보다 좀 더 선명하고 강한 컬러라 해변 휴가와 수영장 데이를 확실하게 떠올리게 합니다.


핀터레스트 역시 쿨 블루를 2026년 패션과 뷰티 전반에서 가장 큰 트렌드 중 하나로 예측했습니다. 시어한 블루보다 조금 더 불투명한 하늘색을 선택하면 발끝에서 컬러의 존재감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9. 파우더 핑크

앞서 소개한 강렬한 컬러들을 보면서 조금 부담스럽다고 느꼈다면, 보다 차분하고 안전한 영역으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클래식한 ‘발레리나’ 핑크를 새롭게 해석한 파우더 핑크입니다. 파우더 핑크는 전통적인 시어 핑크보다 조금 더 불투명하지만, 여전히 부드럽고 로맨틱합니다.


밀키 핑크보다 컬러감이 분명하지만 핫핑크처럼 강하지 않아 데일리 페디큐어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뉴트럴 컬러를 좋아하지만 화이트나 베이지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다면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컬러입니다.


*Cosmopolitan US 기사를 리프트 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Credit

  • 글 Beth Gillette
  • 사진 게티 이미지/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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