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가 시계 업계 탑티어인 이유
전지현, 페더러, 조지 러셀이 내 눈앞에?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에서 생긴 이모저모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시계의 신세계
vacheron constantin
chopard
chanel
주얼리와 공예, 하이 워치메이킹 기술이 만나 하나의 작품이 된 시계들. 게임 세계를 구현한 샤넬은 32개 체스 말로 구성한 ‘체스보드’를 선보였다. 방돔 광장의 기둥과 사자도 재밌지만, 가장 킥은 체스판 위 퀸이자 발받침 아래 시계를 숨겨놓은 가브리엘 샤넬 여사! 바쉐론 콘스탄틴의 메커니컬 아트 천문 시계 ‘라 케트 뒤 탕’은 말 그대로 ‘뮤지엄피스’였다. 높이 1m가 넘는 구조 안에 6000개 이상의 부품과 23개의 컴플리케이션을 집약해 별자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했다. 쇼파드는 벌집을 형상화한 글라스 구조와 3마리의 보석 벌 오브제를 핸즈처럼 활용한 ‘비하이브 테이블 클록’을 공개했다.
부스에도 세계관이 있다
Hermès
audemars piguet
사실 시계보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각자의 세계관을 공간으로 확장한 브랜드들의 부스! 에르메스는 ‘미스테리우스 메커니즘’을 테마로 장시몽 로슈가 설계한 대형 목조 구조물을 전면에 배치했다. 밧줄과 도르래, 무게 추를 드러낸 공간 연출로 스켈레톤 워치 같은 빛과 움직임, 투명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오데마 피게는 마치 박물관에 온 듯 역대 작품을 전시한 그린 룸을 미로처럼 이었다. 또 ‘장인들의 공방’ 콘셉트로 인그레이빙과 젬 세팅, 마감 분야의 협업 과정을 시연했다. 태그호이어는 곧 굉음을 내며 질주할 것 같은 레이싱 카와 1969년 오리지널 ‘모나코’ 등 아카이브 피스를 전시해 레이싱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튜더는 천장 항공기 오브제와 비행 체험 존으로 파일럿 워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파네라이는 역사적인 잠수 훈련 탱크 ‘바스카 파네라이’를 모티프로 한 실물 크기 설치물을 통해 군용 다이버 워치 역사를 강조했다.
금의환향
piaget
audemars piguet
bvlgari
일체형 브레이슬릿 워치 3인방이 ‘통골드’ 모델을 들고 나왔다. 앞서 다룬 불가리의 ‘옥토 피니씨모’에 등장한 옐로 골드 모델은 얇은 시계 애호가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 화이트&옐로 골드를 시계 전체에 투톤 매치한 피아제의 ‘피아제 폴로 79 투톤’은 1957년 모델을 재해석한 것. 리드미컬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기하학 작품을 보는 듯하다. ‘귀하게 자란 내가’ 갖고 싶은 건?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오픈워크 처리한 칼리버 3132까지 올 18K 골드로 제작한 덕분에 조금은 묵직했던, 기분 좋은 그 감촉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보는 순간 개안 완료, 주얼 워치 3인방
bvlgari
cartier
chopard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비즈 브레이슬릿? 까르띠에의 ‘미스트 드 까르띠에’ 이야기다. 잠금장치 없이 브레이슬릿을 늘려 착용하는 독특한 구조로, 전설의 디자이너 잔 투상의 창작 세계를 계승했다. 블랙 래커와 오닉스 프레임으로 강렬한 대비를 준 모델이 특히 눈이 가는 부분. 불가리는 ‘세르펜티 에테르나’를 통해 컬러 스톤의 향연을 펼쳤다. 루벨라이트와 에메랄드, 핑크 사파이어, 탄자나이트, 파라이바 등 총 122개의 컬러 스톤은 서로 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뱀의 형태를 완성했다. 힌지를 2개로 늘려 더욱 손쉽게 탈착할 수 있는 매력까지 업그레이드했다. 쇼파드는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전체에 물결처럼 반복되는 플루티드 패턴을 적용한 ‘디아망트 워치’를 선보였다. 베젤에는 꽃잎처럼 퍼지는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실루엣을 정리했는데, 시계 전체에 반사되는 빛은 흡사 거울 수준이라 눈이 시릴 정도.
나무, 모래 받고 ‘혈석’ 추가요
hublot
Hermès
Hermès
종잡을 수 없는 이들의 공통점? 워치의 메인 소재로 등극했다는 점. 먼저, 위블로 ‘빅뱅 리로디드 우사인 볼트’ 리미티드 에디션엔 모래가 들어갔다. 우사인 볼트를 상징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실제 훈련하던 트랙에서 채취한 흙 샘플을 그의 시그너처인 번개 모양을 따라 케이스백에 배치했다. 에르메스는 ‘슬림 데르메스 포켓 로아아아!’ 포켓 워치에 나무를 사용했다. 사자의 포효하는 소리에서 따온 이름답게 시계 커버를 장식한 모티프는 크기와 모양, 컬러가 서로 다른 나뭇조각으로 완성했다. 300개가 넘는 조각을 서로 끼워 맞추는 상감기법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목재 특유의 온화한 분위기 덕에 실물이 더 아름답다. 생소한 ‘혈석’을 등장시킨 건 제니스다. 전설적인 칼리버인 ‘G.F.J.’의 부활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모델의 다이얼에 자리한 블러드스톤은 재스퍼의 일종으로, 짙은 녹색 바탕에 피처럼 흩뿌린 붉은 반점이 특징.
로저 페더러부터 전지현까지, 셀럽 총출동
Jun Jihyun
George Russell
Roger Federer
Eileen Gu
‘누가 어디에 등장했는지’도 화제였다.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건 역시 레전드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 롤렉스 부스에 나타난 그는 옐로 골드 데이토나를 착용해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F1 드라이버 조지 러셀과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는 우주정거장에서 영감을 얻은 IWC 부스를 찾았다. 배우이자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인 패트릭 뎀시는 태그호이어 부스에서 모나코 컬렉션과 아카이빙 피스들을 감상했다. 피아제 부스를 찾은 전지현은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 위로 네크리스형 워치인 ‘스윙잉 페블즈’를 착용해 현장 관람객들을 압도했다.
무려 44.6캐럿에 달하는 약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플라잉 투르비옹을 중심으로 배치돼 마치 블랙홀처럼 보이는 ‘빅뱅 임팩트원 밀리언’ Hublot.
Credit
- 에디터 서지현 / 송운하
- 사진 BRAND
- 아트 디자이너 장석영
- 디지털 디자이너 이연우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 대공개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