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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 비즈니스석 기내식부터 좌석까지! 리얼 후기

쌀국수도, 항공사도 다 베트남이야.

프로필 by 서지현 2025.11.25

지난가을, 2026 S/S 패션 위크 취재차 밀라노 출장길에 올랐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예약이 치열했던 당시 고민 없이 선택한 항공사는 바로 베트남항공이다. 이미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및 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 멜버른, 퍼스)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인 베트남항공에서 올여름부터 밀라노 취항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까닭이다. 이미 몇 차례 베트남항공을 이용해보고 만족도가 높았는데,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서의 프리미엄이다. 국영기만의 안정성과 신뢰도, 고품격 기내 서비스 및 국적 공항 편의성은 복잡한 여정의 시작에서 수반되는 많은 불편과 체력 소모를 줄여준다는 점에 익히 공감할 것. 또한 대한항공을 비롯한 글로벌 항공사들과 협력 및 마일리지 적립에 유리한 스카이팀 소속 회원사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100대 이상의 최신 항공기를 보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에어버스 A350-900을 도입했을 만큼 보장된 항공기 스펙도 선택에 힘을 보탠다. ‘한국 출발-베트남 경유-유럽/오스트레일리아 취항지 도착’의 스케줄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는 ‘트랜짓 투어’ 서비스 때문이다.

리버스 헤링본 배열을 채택한 비즈니스 클래스 내부.

리버스 헤링본 배열을 채택한 비즈니스 클래스 내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풀 플랫 좌석.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풀 플랫 좌석.

베트남 현지식을 맛볼 수 있는 기내식 코스.

베트남 현지식을 맛볼 수 있는 기내식 코스.

하노이에서 8시간 이상, 호찌민에서 6시간 이상 대기하는 장거리 노선 이용 승객에게 제공되는 무료 투어 서비스로, 지루한 경유 대기 없이 짧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프랑스·영국·독일·오스트레일리아 기준). 베트남항공은 도시마다 매력이 다른 베트남 곳곳을 여행하기에도 최적의 선택이다. 한국-베트남 항공권 구매 시 구간당 베트남 국내선 한 구간을 추가로 탑승할 수 있는 무료 애드온 서비스 덕분이다. 예를 들어 인천-하노이 항공권을 구매하면 하노이-나짱 구간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국제선과 국내선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발권되며, 국제·국내선은 동시에 구매 또는 예약해야 함). 골프 여행을 가는 이들에겐 위탁 수하물 외에 모든 클래스 기준 23kg 이하 골프 세트 1개를 추가로 부칠 수 있는 것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주요 도시로 매일 항공편을 운항하는 점, 국내 부산-나트랑 노선 중 풀 서비스 항공사는 베트남항공이 유일하다는 점은 지방 출발 승객들의 편의도 보장한다. 다시 밀라노행 기내로 넘어왔다. 옆 승객과 분리된 공간이 보장된 비즈니스 클래스의 리버스 헤링본 풀 플랫 좌석은 기내를 집처럼, 때론 오피스처럼 변모시킨다. 때마다 제공되는 베트남 현지식 코스 요리는 미식의 나라다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와인과 칵테일, 베트남식 디저트로 배를 불리고 나면 턴다운 서비스를 받는다. A350의 커다란 창문을 뒤로하고 숙면을 취하면 곧 착륙이다. 긴 비행길에서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공항에 내린 직후 시작된 출장 스케줄도 힘들지 않았다. 어느새 귀국길, 기내 와이파이를 켜고 검색창을 띄웠다. 마지막 할 일은 12월 취항 예정인 코펜하겐 소식을 기다리며 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것뿐.


Credit

  • Editor 서지현
  • cooperation VIETNAM AIRLINES
  • art designer 김지은
  • Digital designer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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