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멋진 이모, 고모, 저모 되는 법? 품절대란 이것만 사면 된다

10초 만에 보는 기사
| 아이유도 참여한 ‘칸쵸깡’ 열풍, 이름 찾기 챌린지
| 국보와 별빛 감성을 담은 스타벅스 ‘사유의 방’ 굿즈
| 초코 과자로 즐기는 국중박 콜라보 ‘비쵸비 에디션’

아이유 칸쵸깡 | 아이유 베리즈 라이브

아이유 칸쵸깡 | 아이유 베리즈 라이브

아이유가 최근 뉴스에 나온 이유. ‘칸쵸깡’에 등판했기 때문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칸쵸 40주년을 기념해 504개의 이름을 넣은 제품을 출시, ‘내 이름을 찾아라’ 챌린지를 벌이고 있는데요. 자신의 이름과 가족, 친구, 최애 아이돌의 이름을 찾기 위해 칸쵸를 여러 개 구매하는 ‘칸쵸깡’에, 원하는 이름을 찾지 못해 과자를 잘라 글자를 조합한 인증샷까지 등장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유도 팬들과의 소통 라이브에서 칸쵸 언박싱을 하게 된 거죠. “지은이 흔한 이름”이라 단번에 찾을 줄 알았지만 실패. 칸쵸는 감다살 마케팅으로 2주 만에 100만 개 이상이 팔렸다고 하네요.

별빛처럼 쏟아지는 조명 아래 삼국시대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이 나란히 전시된 국중박 ‘사유의 방’. ‘별’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벅스와 만나 굿즈 7종을 선보였습니다. 감성을 추구하는 조카라면 베어리스타를 반가사유상으로 재해석한 워터글로브와 데미 머그 세트를, 실용주의라면 매직 텀블러를 선물하는 게 좋겠네요. 지난 8월 출시 후 순식간에 품절돼 ‘웃돈’을 주고 사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 필수템 초코 과자 오리온 ‘비쵸비’는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내놓았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호작도와 일월오봉도를 포함해 국중박이 소장한 보물 8종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패키지에 담았는데요. 초코 과자를 들고 문 호랑이와 까치의 모습이 생각보다 더 귀엽습니다. 한 박스에 5종이 랜덤으로 들어가 있어 8종을 다 모으려면 결국 또 ‘깡’이네요.

노브랜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협업한 곳은 간송미술관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간송’ 전형필 선생이 민족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 재산을 바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죠. 노브랜드는 스테디셀러 7종의 패키지에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국보와 보물 10여 점의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조미김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 먹는 조카에겐 신윤복의 ‘주사거배’와 ‘단오풍정’을 넣은 전장김과 도시락김을, 함께 탄산음료를 마실 수 있다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콜라와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사이다를 선물하세요.

국중박 뮷즈 득템 허탕 친 조카에게 쓰-윽 내밀어 보세요. 단언컨대 입꼬리가 올라갈 겁니다. 지난 9월 15일 출시된 다이소의 ‘전통 시리즈’가 화제인데요. 아크릴 서랍장을 자개장으로 만드는 자개 스티커부터 민화를 넣은 일회용 밴드, 청자 무늬를 넣은 소주잔 등 국중박 기념품관 부럽지 않은 아이디어와 가성비가 빛납니다. 궁 나들이 갈 계획이 있다면 한복 패션에 킥이 될 가체 머리띠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