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더 커진다고? 리테일미디어로 사업 확장한 근황
올리브영 X WPP Media,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게 무슨 의미일까?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뷰티와 미디어, 핫한 만남
요즘 마케팅은 ‘눈길을 끄는 순간’에서 ‘지갑을 여는 순간’까지, 그 사이를 얼마나 잘 연결하느냐가 승부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 올리브영이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 WPP Medi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리테일미디어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는 소식! 이번 협약은 단순 광고 계약이 아니라,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키우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전망이다.
리테일미디어가 뭐지?
요즘 소비자들은 모바일에서 제품을 ‘담기’와 ‘결제’까지 단 몇 초 만에 끝낸다. 이때 브랜드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 바로 리테일미디어다. 쉽게 말해, 올리브영 같은 쇼핑 플랫폼 안에서 펼쳐지는 디지털 광고 공간을 뜻한다. 예를 들어, 올리브영 앱을 열자마자 뜨는 배너 광고, 장바구니 담기 직전에 제안되는 추천 상품, 구매 완료 후 나타나는 이벤트 안내 등이 모두 리테일미디어에 해당한다. 이 광고들은 소비자가 ‘바로 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순간에 노출되기 때문에, 광고 효율이 폭발적으로 높다는 특징이 있다.
올리브영의 다음 행보는? 뷰티 플랫폼 → 마케팅 허브

그동안 올리브영은 단순히 화장품과 뷰티템을 판매하는 리테일러였다. 하지만 이번 WPP Med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제는 브랜드가 올리브영 안에서 광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짤 수 있는 마케팅 허브로 거듭난다. 예전에는 올리브영에 입점한 브랜드가 각자 SNS 광고를 따로 진행했다면, 앞으로는 올리브영 자체가 브랜드의 광고 파트너가 되어, 어떤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장바구니에 넣었는지 어떤 시간대에 구매가 활발한지 같은 데이터까지 활용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즉, 올리브영 앱을 열어본 경험 자체가 브랜드의 ‘마지막 터치포인트’가 되는 셈.
WPP Media의 역할: 데이터+콘텐츠 두 마리 토끼

WPP Media는 단순히 광고 집행만 하는 회사가 아니다. 10년 가까이 리테일미디어 기획과 최적화를 전문적으로 해오며,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 과정을 설계해왔다. 이번 협력에서 WPP Media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광고 성과 분석 틱톡·인스타그램 맞춤형 캠페인 운영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지원한다. 그 결과 소비자는 올리브영에서 더 개인화된 추천과 콘텐츠를 만나게 되고, 브랜드는 매출과 인지도를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광고판이 하나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다. 올리브영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이제 ‘뷰티 마케팅의 중심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소비자는 앱을 켰을 때 취향 저격 제품이 바로 보이고, 이벤트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쇼핑 경험 자체가 하나의 미디어처럼 느껴지는 새로운 쇼핑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WPP Media 황연화 이사는 “리테일미디어는 소비자의 구매 여정을 완성하는 마지막 1미터에서 승부가 나는 영역”이라며 “올리브영과 함께 국내 뷰티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Credit
- 에디터 송예인
- 사진 CJ올리브영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